15년이란 긴 시간을 혼자 오면서
이제는 함께 하면
좀 더 빨리 가고 좀 더 멀리 날수 있을 거라는 기대 속에
혼자 걷던 길에 함께 동행할 이들이 모여서
기쁜 마음으로 둥지를 틀고
자리를 잡은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동안 이루어 놓았던 작은 일들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것이 못내 상처로 남아
한동안 남모르게 심한 가슴 안이를 했습니다
사람에게 무시를 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호형호제하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흐르면서
아직도 가끔은 왜 그랬을까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과연 내가 그렇게 싫었을까
타인을 통해서 왜 함께 못하는지
왜 떠나는지 이유를 전해 들어야 할 만큼
심각하게 나쁜 놈이였던가 봅니다
이제는 다시 만 날일도
이제는 대면할 일도 없겠지만
60 평생 살면서 아마도 처음 겪어보는 인간적 배신에
누가 누구를 배신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행태에
쓴웃음만 나옵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헤어졌지만 그와 함께 이 둥지를 떠난 사람들도
어쩌면 한결같이 떠난 이유들을 말 못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아니 말 한마디 하고 떠났으면 좋을 것을
들리는 소리로는 돈을 벌어야하기에라는 짧은 이야기들만
들었습니다
이제는 평정심을 찾고 가던 길을 남아 있는 분들과 상처를 보듬으며
우리가 하는 1인방 송이 왜 어떤 가치를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돈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곱씹으면서 가보렵니다
주변 사람들은 다 그런 게 인생이고 사람 관계라고 잊으라고
그리고 아무 말하지 말고 그 사람들을 향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합니다
그러나 내가 얼마나 심각하게 상처를 받았는지는 모릅니다
호형호제만 하지 않았더라도
이 둥지를 얻자고 나를 그렇게 설득하지만 않았어도
나 혼자 잘 가던 길이였는데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전문가라고 강변했었는데
그것이 후회라는 것으로 돌아올 때 참기가 힘들더군요
그러나 마지막 한 가지 이제는 정말 더 진지하게 진정성을 가지고
하던 일을 최선을 다할 거라는 신념과 자신감은 더 높아졌습니다
부러워하면 지는 거라고 그래서 더 보란 듯이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이 글을 끝으로 미움과 배신은 정리하고
가던 길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정말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이아침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지인분의 뉴스피드글 중에 최선을 다하는 손목시계 이야기가
저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생각하다가 왜 내가 1인 방송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이유가 새삼 생각나 적어 보았습니다
잘해보겠습니다,,,15년 경험을 고스란히 공유와 나눔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