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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현용 Mar 22. 2018

3월22일 전남신안바닷가 무화과
농장앞에서

2018년 3월 22 신안 바닷가 무화과 농장 앞에서      

오늘 하루 당신은 무엇을 하실 건가요      

18년 만에 또다시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한 것이 

이틀이 지났는데 오랜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지네요     


시니어들에게 인생 2막을 하라고 하고 끊임없이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회 활동을 강요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나이는

 오래 산다고 행복한 것인지 물어봅니다     


오늘은 신안에서 바닷 무화과를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는 박일만 캐스터를 찾아서

 농장 앞에서 하룻밤을 신세 졌습니다   

  

전기와 주차 공간만 제공하면 하루 숙박비 5만 원을 번 셈이지요      

저의 인생 하우스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어제 흐렸던 날씨는 잊고 화창한 봄 날씨를 다시 맞이하면서 편하게 잘 잠을 잤습니다      

다만 도로가 옆이라 차량들이 수시로 달리는 소리에 가끔 깨기는 했지만       

오늘은 순천 농업기술센터로 2시까지만 가면 될 듯합니다     


아침에 광양기술센터에서 담당으로부터 전화 한 통화를 받았습니다. 

이동방송차량 이야기를 들으신 듯 차량에서 실습을 하느냐고 물어보시네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당연히 해드려야지요


1인 방송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많은 시간들이 이제 조금씩 

할 수 있는 일들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어제는 목포에서 오랜 페진 정대철님을 만나 오랜만에 라이브 방송의 가치와 미래비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인 방송의 가치는 스스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처해진

 환경에서 현실세계에서 부족한 부분을 가상세계를 통해 메꾸고 보완하면서 조화롭게 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1인 방송하면 많은 분들이 저의 모습을 보고 놀래더군요. 1인 방송하면

 으레 당연히 젊은이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전남 21개 센터를 돌면서 미디어 파머 서포터스 교육을 하면서 또 다른 꿈을 꾸어봅니다      

파머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농산물을 가지고 직접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된다면 

직거래장터가 현실세계에서만 아니라 이제는 농장에서 소비자는

 집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직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구태여 네이버나 

구글 같은 곳에서 광고하고 홍보하고 쇼핑몰에 물건을 납품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블루베리는 김대성 캐스터 작두콩은 도깨비 농장 송용기 캐스터 무화과는 박일만 캐스터 

미디어 파머 캐스터들을 중심으로 작목별로 선정하여 농업인중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가진 파머를 올해 100인을 위촉하여 우리들만의 파머 방송을 해볼 생각을 가져봅니다     

미디어 파머 캐스터의 역할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라이브 방송으로 홍보하고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며 자신이 재배하고 가꾸는 농작물 전 과정을 라이브 방송으로

 오픈하며 재난재해시는 재난방송을 통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미디어 파머 캐스터라고 부른다      

어떤가요 

농업인중에 이런 활동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군 단위별로

 2-3명을 위촉하여 육성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종내는 마을방송 전문 캐스터로 활동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http://maeul.tv 채널이 바로 이 채널이 될 겁니다      

제 이동방송차량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축제 현장 그리고 미디어 파머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간으로 현장 방송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그 첫 작품이 바로 내일모레 강진군 콩과 떡 이야기를 라이브로 생방송 보내드립니다 

함께 하실 농가는 첫째로 라이브 방송을 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아침은 미디어 파머 캐스터분들과 어떤 일들을 할 것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자 잠시 후에 순천으로 출발하렵니다. 순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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