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차 북클럽 노트

<나의 투쟁 Mein Kampf>(히틀러)와 두 개의 칼럼을 읽고

by 최시헌

가족들이 겨울에 같이 해볼만한 일을 생각해보다가 북클럽을 시작하게 되었다. 히틀러의 <나의 투쟁>은 심각하게 위험한 책이긴 하지만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이라는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책 중에 하나를 랜덤으로 정한 것이므로 수상한(?) 의도는 없었다. 물론 앞으로 모든 책을 랜덤으로 정하지는 않겠지만 처음이니만큼 정해진 주제를 굳이 바꾸지는 않기로 했다. 나는 이 매거진에 북클럽에서 내가 생각하고 준비한 노트들만 올릴 예정이다.


<나의 투쟁>이라는 책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지 전에 히틀러에 대해 다룬 두 개의 칼럼(<[데스크 칼럼] 괴물의 탄생,김무종,서울 파이낸스(2024)>,<독일 청년들은 왜 히틀러에 열광했는가,김재명,프레시안(2024)>)을 읽고 생각해보자. 이 두 가지 칼럼은 각각 히틀러에 대해서 정치적 관점과 사상적, 역사적 관점으로 논하고 있다.


먼저 서울 파이낸스의 기사에서는 전체주의 히틀러도 처음에는 '선거'에 의한 '민주적' 절차로 권력을 잡았으나 그해 6월에는 나치당이 독일의 유일한 합법정당이 되었음을 환기시킨다. 이에 대해서 18세기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접경에 있던 사보이아 공국의 외교관 조제프 드 메스트르의 말, "모든 국민은 그들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을 인용하며 기사는 나치즘이 단순하게 막대한 전쟁배상금으로 인한 독일 국민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이용했다기 보다도 독일 자체가 민주주의의 정치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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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습작과 문화/문학 사회 비평을 하는 대학생입니다. 부끄럽지 않은 지식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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