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나를 깨우다 -이석영 지음-를 읽다 문득.
내가 쓸모없을 때
나를 쓰지 않는 네가 미웠다.
내가 쓸모 있어졌을 때
나를 쓰는 네가 미웠다.
그냥 내버려 두는 네가 고마웠다.
내가 쓸모 있을 때
나를 써주는 네가 고마웠다.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은
내 마음이 하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