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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돌고 돌아서 결국 가족

오사카,비록 4박 5일이었지만 추억은 방울방울

마무리 하며.

by Wishbluee
Jun 30. 2025


https://brunch.co.kr/brunchbook/osakatrip

[브런치북] 오사카에서 4박5일 살아남기

오년만에 떠나는 가족 해외여행. 호기심 많은 엄마와 초등딸, 쿨한 고딩딸, 직진남 아빠. 떠나기 전부터 이런 저런 일로 시끄러웠던 정신없는 여행기, 한 번 가볍게 읽어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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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 브런치북, 오사카에서 4박 5일 살아남기 연재가 완료되어 브런치북으로 발간하였습니다!!!

31화째를 써서, 모든 연재를 모아 올리려고 했어요.

하지만, 브런치에서는 30화 이상을 허락하지 않았음..

만들때 제가 그렇게 만들었을라나요?

기억이 안납니다.

어쨌든 제 실수지만,

괜찮습니다.

'기록의 힘' 을 다 쓰고나서야 알았습니다.

4박 5일이지만, 브런치북은 몇달에 걸쳐서 썼어요.

세세한 그 기록, 추억, 기억, 경험.

여행을 같이 나누실 분은, 팔로 팔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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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화 오사카에서 4박5일 살아남기

오년만에 해외여행 다녀온 썰 | 엄마, 다들 일본 여행을 가. 나만 빼고. 너네 반 모조리 다 갔니? 누구누구 갔니. 손가락 펼쳐봐. 꼽아봐. 열 손가락 넘쳐 안넘쳐. 어디서 거짓말을 치고 있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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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화 여보,증명사진은 제발 사진관 가서 찍자

서트레스 좀 주지마 | 5년만의 가족들이 다 같이 가는 해외여행이었다. 연말이라 약속이 끊이지 않았고, 연재 중인 브런치북도 두 권이나 진행 중이었다. 펑크를 내고 싶지 않았던 나는 여행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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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화 한 밤중에 애들이랑 캐리어 끌고 리무진을 타자고?

습. 이게 맞나? | -출발 10일 전 원래 여행계획은 거의 내가 짜고, 남편은 전자기기정도 맡거나, 지불 수단 정도를 챙겼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내가 너무 바쁜 탓에, 숙소부터 이동수단, 지불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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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화 스마트 패스? 믿었다간 여행 패스.

기다리다가 한 살 더 먹을 뻔한 썰 푼다. | 이번 여행의 우여곡절은 앞서 말한 두 에피소드로 끝이 아니었다. 여행 앞둔 이틀 전. 무려 금요일이다. 체크인 수속을 웹으로 하다가 알게 되었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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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화 여가 오사카여?

빵! 으악! 한다는? | 일본 여행 가기 위해 준비한 것들이심 : 와이파이 도시락 사이트에서 구매,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등록가능. 이심이 지원되는 핸드폰 기종인지 확인 필수.이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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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화 타코노데츠 - 내 손으로 타코야키 만들기

오사카에서의 첫 끼. | 호텔에 짐을 맡기고 오사카에서의 첫 끼를 먹으러 출발! 오사카 하면, 타코야키가 유명하다. 타코=문어, 야키=굽다. 한마디로 문어를 넣은 풀빵 같은 것! 동그란 무쇠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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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화 우메다 - 나가자키초 카페거리

치키치키 차카차카초 아니고 | 우메다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나가자키초 카페거리라는 곳이 있다. 요즈음 일본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카페거리라고 해서,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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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화 마츠다 부장님 추천 : 로바다야끼 '이사리비'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 | 카페거리에서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갔겠다 다 좋은데 조금 지치는 마음. 이제 숙소 로그인... 체크인을 할 차례. 일본 숙소의 체크인. '일본은 아날로그 감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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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화 한밤의 닌텐도 샵 찾기 대작전

젤다, 링크.... 그리고 굿즈... 덕질이란 무엇인가... |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나서, 숙소에서 쉬어야 하건만, 오사카의 첫날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관심 없던 척하더니만, 사춘기여인의 속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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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오사카 첫날밤 야식 공개

사 온 물건 소량 공개 | 첫날밤이 저물어 갑니다. 아아, 평소 걸음에 비하면 두 다리를 굉장히 혹사시켰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 여행 와서 하루에 이만 보 넘게 걸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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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걸어서 오분이면 '블루보틀'

블세권이다아아아. | 어제 너무 많은 곳을 다녀오고 무리를 한 탓인지, 아침이 되어도 깨어날 생각들을 안 하는 아이들. 주섬주섬 발바닥에 붙은 휴족시간을 떼고 있는데, 남편이 살살 나를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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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교토 가츠규, 우설카츠. 낯선 우설과의 첫 경험

태어나서 내게 이런 맛을 선사한건 네가 처음이야. | 둘째 날 일정은 교토 당일치기. 편의점 음식으로 아침을 때우고, 느지막이 숙소를 나섰다. 숙소에서 역은 가까워서 여유가 있었다. 우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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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20여 년 만의 청수사

그땐 봄, 지금은 겨울. | 산넨자카, 니넨자카 207번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미치역에서 하차! 여기서부터는 청수사로 걸어 올라가는 길이 펼쳐진다. 청수사로 걸어 올라가는 길은 총 세 개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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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한밤의 니넨자카, 산넨자카

룰루 랄라 발길 닿는 대로 | 청수사를 내려오는 길. 조잘조잘 아이들의 목소리를 배경 삼아,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을 한 번 휘익 둘러본다. 언제 또다시 이 거리를 만날 수 있을까? 그때의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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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멘야 카치도키, 핫팩을 건네던 점원아가씨

일일이 맛집을 찾아두지 않아도 | 숙소로 돌아오는 길. 역사에 대형서점이 있었다. 늘 궁금했는데, 지금 아니면 들러볼 수 없을 듯하여.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시 들러보았다. 우리나라의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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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쿠라스시' 난바점

부제 : 엄마 말을 좀 들어보겠니. 자다가도 떡이 나온단다. 소녀야. | 셋째 날 아침, 역시나 블세권에 사니까. 아침커피를 사 옵니다. 그리고 어젯밤 숙소로 바로 들어오지 못하고, 참새 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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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007 엄마 미션–난바파크스를 점령하라.

엄마의 여행은 언제나 미션이다 | 식사를 만족스럽게 마치고, 난바파크스로 향하는 발길이 무거웠다. 내게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사춘기 소녀는 여전히 덜덜 떨면서 걷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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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도톤보리, 웃음과 눈물과 나마비루

그리고 타코야키, 쿠시카츠를 곁들인 | 난바->도톤보리->신사이바시->난바 오후 일정(예정) 난바 역에 들러, 쇼핑한 짐을 맡겼다. 난바 역에 유명한 외국식료품점 '칼디'가 있어서 또 실컷 장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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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직진본능 남편, 소녀가 뿔났다.

신사이바시, 아메리카 무라. | 난바->도톤보리->신사이바시->난바(아메리카 무라)->난바 식사를 하고 나와보니 이미 밤이 늦었다. 다들 지쳤지만, 도톤보리 조금 위로 걸어가면 바로 신사이바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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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드디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런데!!!

괜찮아 딩딩딩딩딩~ | 다시 아침이 밝았다. 오늘 아침도 역시 블루보틀과 함께. 오늘은 전략적으로 마지막날로 미루어놨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날. 기다렸지만, 걱정도 많이 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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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공룡한테 잡아먹히고, 닭다리로 복수하기

20여 년 전의 청산은 계속된다! | 얘들아, 이제 공룡한테 잡아먹히러 가자!쥐라기 공원 더 라이드 다음 어트랙션은, 바로 '쥐라기 공원 더 라이드'이었다. 지금은, 해리포터와 닌텐도 월드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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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유니버셜에서 해리포터의 버터비어를 마셔보다

정말 버터가 들어갔을까? | 우리가족은 해덕이었던 자, 현재 해덕인 자, 해덕까지는 아니지만 해덕의 부모 경력자 두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테마가 바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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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호그와트는 성이 아니라 학교예요, 엄마.

엄마는 자꾸 호그와트를 성이라 불렀어 | 엄마는 자꾸 호그와트를 성이라 불렀어 빅 4 어트랙션에 포함된, 플라이트 히포그리프를 타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었다. 호그와트는 열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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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내가 닌텐도 속 슈퍼마리오란 마리오?

유니버셜 스튜디오, 닌텐도 월드 속으로! | 해리포터에게 이별을 고하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본다. 넷이서 미리 한국에서 빌려둔 파워업 밴드를 손목에 차고 닌텐도 월드를 향해서 출발!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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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닌텐도에서 쫓겨난 슈퍼마리오

슈퍼마리오가 떠난 자리, 나는 혼자가 되었다 | 동키콩 월드의 새 어트랙션, '크레이지 트램카'를 찾아 줄을 섰다. 현재 시간 오후 다섯 시. 신규 어트랙션인 만큼, 줄이 정말 길었다. 오늘따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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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유니버셜에서 혼자가 되다.

안녕, 유니버셜. 즐거웠어! | 닌텐도 월드에서 혼자가 되었다. 가족들과 다 같이 북적북적 몰려다니다가, 혼자 시간을 보내니 기분이 오묘했다. 모두와 있을 때는 , 내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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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추운 오사카의 겨울이 따듯해지는 마법,우메다 요시노스시

여행지에서 만난 귀한 따스함. | 유니버셜에서 퇴장하고 앱으로 확인한 걸음 수는, 이만보가 훌쩍 넘어있었다. 여행의 막바지에서 우리 가족의 피로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서 있었다. 미리 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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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 우메다 다이소를 털어라

제한 시간은 한 시간. |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아왔다. 이제 드디어, 오사카를 떠나는 날이다. 여행 내내 남편이 블루보틀에서 모닝커피를 사 왔다. 오늘은 마지막 블루보틀이 배달 왔다. 한 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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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마지막 끼니라도 제발 백화점에서

우메다 한큐 백화점 |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왔다. 비행기 시간은 늦은 저녁이었지만, 공항에는 최소 두세 시간 전에 먼저 도착해 있어야 한다. 그 말은, 곧 오늘 점심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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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안녕, 오사카.

오사카를 떠나며. | '하늘, 잘 봐둬야지.' 이 순간, 이 기분, 이 풍경. 기억하려 애쓰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꾹 눌러 담는다. 춥고 지치고 무거운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공항으로 가는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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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돌이켜 볼 수 있는 브런치북을 남겼다는 것이 제게는 너무 큰 의미입니다.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기분이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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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bluee 프로필

차분한 파랑속에 숨겨진 뜨거운 불꽃. 천천히 뜨겁게 타오르는 파란 불꽃같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시도 쓰고, 사진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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