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을 만들었다!
지나가다가 우리생협에서 국산 마늘쫑을 팔기에 사 왔다. 어릴 때 마늘쫑 장아찌와 조림을 무척 좋아했는데, 이제 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해 먹어야 한다!
재료:
국산 마늘쫑 200g : 2,000원. 우리생협.
청정원 소갈비 양념 : 예전에 한 병 사놓은 것을 오래도록 사용하고 있다. 두부나 버섯 조림에 조금씩 사용한다.
샘표 동치미국물 비빔장 : 이것도 떡볶이 하려고 샀다가 두고두고 쓰고 있다.
전처리:
마늘쫑을 흐르는 물에 헹구고 가위로 자른다.
자른 것을 대접에 넣고 물에 잠시 담가 둔다. (물에 5분 정도 담가야 농약이 사라진다는 글을 읽어서.)
체에 올려 물 한번 뿌리고 물기를 뺀다.
제조:
일부는 그릇에 담고 비빔장을 뿌려 젓가락으로 뒤섞은 후 냉장 보관.
나머지는 뚝배기에 담고 소갈비 양념을 뿌린 후 전자레인지 총 2분. 중간에 한번 양념을 뒤섞어 준다. 시간은 먹어보고 가감한다.
익혀 먹을 때는 상관없는데, 생으로 고추장에 무쳐 먹을 때는 중간에 마디처럼 툭 튀어나온 하얀 부분은 제외하자. 생으로 먹기에는 질기고 식감이 안 좋다.
원래 일부는 잘게 썰어 두부면이나 밥과 볶아 먹으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다 사용해 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