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나 좀 안아줬으면

지친 마음, 누군가의 품에 기대고 싶어요

by 의미있는 육아

하루 종일 달리고 또 달렸다.

아이를 돌보고, 집안을 챙기고,

온 마음을 다 쏟아부은 후엔

내 마음 한 켠이 텅 빈 것 같다.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며

살며시 안아줬으면 좋겠다.


그냥 말없이,

말없이 내 어깨를 감싸 안아주길 바란다.


누군가의 품에 안기면

내 마음 깊은 곳에 쌓인 무거움들이

스르르 녹아내릴 것만 같다.


엄마는 강해야 한다고,

혼자 다 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그치지만,


사실은

나도 그냥 누군가의 따뜻한 품이 필요하다.


나를 이해해주고,

나를 지켜주고,

나를 인정해주는 그 품이

오늘 하루를 견디게 하는 힘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말한다.


‘누구라도 나 좀 안아줬으면.’


그래서 나는 아이를 꼭 끌어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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