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소년 뚜뚜 [동화]

안데르센 공유저작물 재창작 동화 / 성냥팔이 소녀 / 볼펜팔이 소년

by Onlyness 깬 내면

뚜뚜는 고아에요. 고아원에서 자란 뚜뚜는, 어느 날 다 함께 놀이 공원에 놀러 갔어요.


"우와 정말 멋지다~

이런 곳에서 매일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

함께 고아원에서 자란 친구와 넋을 놓고 구경하며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그만 뚜뚜는 길을 잃고 말았어요.

길 잃은 뚜뚜는 이상한 사람에게 끌려갔어요. 그 사람은 아주 나쁜 아저씨였어요.


그후 그는 낮에 불쌍한 모습으로 뚜뚜와 함께, 길거리에서 볼펜을 팔았어요. 그리고 밤에는 매일같이 술주정을 부리기도 했어요. 가끔은 뚜뚜에게 혼자 나가 볼펜을 팔아 오라고 시키기도 했어요.

볼펜을 팔지 못한 뚜뚜는 아저씨가 너무 무서워 집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뚜뚜는 길거리에서 쭈그려 앉아 누군가 주고 간 음료수를 마시고 잠이 들고 말았어요.


뚜뚜가 깨어나 보니 엉뚱한 곳에 와 있었어요. 그곳에는 뚜뚜 말고도 여러 아이들이 있었어요. 그들 모두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마시고 끌려온 아이들이었어요.

그곳 사람들은 어린아이들을 실험하고 있었어요. 창고 같은 곳에는 많은 기계들이 있었고, 커다란 컴퓨터들이 보였어요.


"여기 어디야?"

뚜뚜가 옆에 있는 아이에게 물었어요.


"응, 싸이보그 인공 로보트 만드는 곳 이래."

"와, 그래서 네 팔을 그렇게 만든 거야?"

"응!"


옆에 있던 아이가 팔을 보여주며 설명해주었어요. 하지만 테스트 실험이 완성되지 않아, 그들은 몰래 기술을 훔쳐(해킹) 아이들을 납치해 실제 실험을 했던 거예요.

팔과 다리에 장애가 있는 아이는 로봇처럼 인공 기계(의족/의수)를 달아 주었고, 뚜뚜에게는 머리에 칩을 이식하려고 했어요. 컴퓨터 칩을 이식하면 보통 사람보다 힘이 열 배는 세지고, 머리도 똑똑해진다고 그곳에 있는 사람이 말했어요.


그리고는 험상궂은 아저씨가 뚜뚜에게 다가와 마취 주사로 잠들게 하고는 목 뒤에 이상한 컴퓨터 칩을 이식했어요. 잠에서 깨어난 뚜뚜는 정말 힘이 엄청나게 세어졌어요.

하지만, 그때 공장 창고에 불이 나고 말았어요. 다른 몇몇 아이들이 실험 중, 겁을 먹어 도망가다 그만 사고가 나 불이 난 거예요.


불을 피해 모두가 창고 밖으로 도망갔어요. 하지만, 밖은 철조망으로 막혀서 더 이상 나갈 수 없었어요. 다행히 그때 그곳을 지나가던 차가 알아보고는 대문을 부수고 아이들을 도와주었어요.

그 안에 있던 나쁜 사람들은 허겁지검 몇 가지 물건만 차에 챙겨 도망갔어요.


도망가던 차가 다시 돌아왔어요. 그러자 나쁜 놈들은 아이들을 차에 싫기 시작했어요. 그것을 본 다른 아이가 소리쳤어요.


"저 사람들 따라 가면 안돼. 빨리 도망가."

이 소리를 듣고 문을 부수고 들어온 착한 아저씨는 자기 차에 뚜뚜를 태웠어요. 몇몇 아이들은 이미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가서 데려갈 수 없었어요. 그리고 나쁜 놈들이 뚜뚜 있는 곳으로 다가 왔어요. 그러자 착한 아저씨는 뚜뚜를 데리고 도망갔어요.


급하게 도망가던 아저씨는 그만 얼마 가지 못하고, 사고가 났어요. 급하게 차를 운전하다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만 거예요.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진 차는 망가졌고, 아저씨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어요. 다행히 뚜뚜는 조금밖에 다치지 않아, 창문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차는 너무 심하게 굴렀는지, 연기가 나고 있었어요. 밖으로 나온 뚜뚜는 자기를 도와준 아저씨가 위험해 꺼내려고 했어요. 심하게 부서져 뒤집힌 차를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뚜뚜는 컴퓨터 칩 때문인지 갑자기 힘이 세졌어요. 그래서 아저씨를 부서진 창문으로 끌어낼 수 있었어요. 다행히 불이 나기 전 차에서 아저씨를 구했어요. 지나가던 다른 차가 아저씨와 뚜뚜를 발견하고는 병원으로 데려다주었어요.


병원에 입원한 아저씨와 뚜뚜는 다행히 건강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뚜뚜는 조금 이상했어요. 뚜뚜를 바라보던 아저씨가 물었어요.


"괜찮니? 뚜뚜야."

"제 손이 이상한 것 같아요."

손이 마구 떨리며 움직이는 것을 아저씨에게 보여줬어요.


"사고 때문에 그런가...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자꾸나."

아저씨는 의사 선생님을 불러 물어봤어요.


"언제부터 이렇게 됐니?"

의사 선생님은 뚜뚜에게 다가와 물어봤어요.


"창고에 있을 때, 제 머리에 이상한 걸 붙였어요.

여기요 여기..."

뚜뚜는 목 뒤를 가리키며 이야기했어요.


"근데 되게 신기해요.

전보다 힘이 굉장히 세졌어요. 하지만 손이 말을 잘 안 들어요."


"......"

의사 선생님은 한참을 바라보며 이것 저것 확인했어요.


"이상한 사람들하고 함께 있던 아이들이 그러는데, 제가 싸이보그래요."

뚜뚜는 창고에서 있었던 일을 짧게 설명해 주었어요.


"이거 그냥 놔두면 안 좋을 것 같구나.

선생님이 제거해 줄게. 그러면 손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거야."

선생님은 심각한 얼굴을 하며, 뚜뚜 하고 아저씨에게 설명해 주었어요.


얼마 후 의사 선생님은 최근 일어났던 어린이 납치 사건에 대한 신문기사를 이야기해주었고, 뚜뚜는 다른 큰 병원으로 가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아저씨와 뚜뚜에게 설명해 주었어요.

다행히 큰 병원에서는 안전하게 칩을 없애 주었어요. 그리고, 뚜뚜 손은 마음대로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더 놀라운 것은 컴퓨터 칩을 없앴는데도 다른 아이들보다 힘이 셌어요. 머리도 똑똑해서 많은 것을 기억했어요.


뚜뚜를 도와준 아저씨가 옆에 앉으며 뚜뚜에게 물어봤어요.


"뚜뚜야 너 아저씨랑 같이 살래?"

아저씨는 뚜뚜가 고아원에서 자랐다는 걸 알고는 같이 살자고(입양) 물어봤어요.


뚜뚜는 말없이 고개를 숙이며, 옆에 앉아 있던 아저씨 어깨에 기대었어요. 아저씨는 뚜뚜를 꼭 안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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