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철학, 아마존의 PB 전략, 브랜딩 스프린트, 수수료 이야기
Good reads of the week(GROW) 은 제가 한 주간 읽은 글 중, 재미있었던 글을 몇 편 꼽아 공유드리는 프로젝트입니다.
2016년 1월 11일의 주 부터 최대한 매 주 공유드리려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사람들은 상품을 사지 않는다. '더 나은 자신' 을 사는 것이다.
(People Don’t Buy Products, They Buy Better Versions of Themselves)
어떤 물건을 썼을 때 더 나아진 자신의 모습,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그 물건을 사고 싶게 만드는 것. 애플이 참 잘 하는 것이죠. 애플 제품을 사면 애플 광고에 나오는 멋진 예술가들과 같아질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광고는 애플이 최초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펩시라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한번 보시죠.
아마존이 자신의 제품을 사도록 만드는 방법
(How Amazon Steers Shoppers to Its Own Products)
아마존이 서서히 수십개의 PB 브랜드로 마켓 쉐어를 높이고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조금 느리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자그마한 시장들을 하나씩 자신들의 브랜드로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Amazon Basics 는 배터리를 파는 브랜드고, 아동복이나 옷을 파는 브랜드도 있죠. 아마존이 어떻게 이렇게 집요하게 카테고리를 먹고 있는 지 자세히 기록한 글입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3시간 브랜딩 스프린트
(The three hour branding sprint)
Google Ventures 는 그들만의 독특한 디자인 스프린트로 유명합니다. 아이디에이션부터 프로토타이핑, 유저 테스팅까지 1주일 안에 끝내는 것이죠. 브랜드에 대해서도 3시간짜리 스프린트를 개발했습니다. 로고를 만들어야 하거나, 브랜드를 관리하기 시작해야하는 그 시점에서 쓰라고 합니다. 그 전에 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겠죠.
지나친 수수료와 적정 가격의 전략
(A Rake Too Far: Optimal Platform Pricing Strategy)
Benchmark Capital 의 전설적인 투자자 Bill Gurley 가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에서 왜 지나친 수수료가 장기적인 비즈니스에 해가 되는 지에 대해 적었습니다. 2013년 글이긴 하지만, 앞으로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글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마켓플레이스는 거의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거대 공룡들에 의해 지배되긴 했네요.
오랜만에 쓰는 GROW 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안 썼다(...)는 건 핑계고, 앞으로 더 열심히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