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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서범 Nov 25. 2016

소통을 꽃피우다 # 26

변하지 않는.. 그러나 변화하는..




산도, 바다도, 큰 강도 늘 그대로이지만

그 속에서는 사계절의 삶과 변화가 있고,

하루하루의 삶과 변화가 있고,

순간순간의 삶과 변화가 있다.


지금은 있지만

십 년 뒤..

이십 년.. 아니 백 년 뒤에는 없을 수도 있고,

지금은 없지만

십 년 뒤..

이십 년.. 아니 백 년 뒤에는 있을 수 있는


변하지 않지만

새로움들로 변화하고 있고,

변화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산과 바다와 큰 강물처럼

그렇게 나 살련다.


큰 나로서는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변하지 않지만

하루에도.. 아니 순간순간

내 마음 흔들리는 기류

변화하는 모습으로

지금은 있지만 훗 날 없어질 모습으로

지금은 없지만 훗 날 더욱 새로워질 모습으로..

나 그렇게 살련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성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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