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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서범 Nov 28. 2016

소통을 꽃피우다 # 27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시린 겨울 피어나지만

그 이름 포근하고,

그 자태는 귀한 모습으로

은은한 향기 품고 피어난

산 중의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 같은

그대를 내가 찾았네.


그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

산 중의 흔한 풀꽃인 듯

그 모습 보지 못하고

산 중의 흔한 들꽃 향인 듯

그 향기 알지 못함이

그 얼마나 어리석었단 말이요.


내 늦은 지금이라도

그 귀한 모습과 향기를 알게 되어

눈이 새로이 뜨인 듯

코가 새로이 트인 듯

그 기쁨 어찌 말로 표현하겠냐만은

기쁘답니다. 행복하답니다.


그 기쁜 마음을

그 행복한 마음을

당신에게 전해주고 싶어

몇 날 며칠을 나를 다듬고 다듬어

당신에게 말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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