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채팅 서비스 기획자의 UX기획 히스토리 1

할루시네이션에 대한 해결책인 출처 노출 방식에 대한 UX 기획

by 생각하는 디자이너

LLM 채팅 UX기획을 할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좋을까?
첫 번째는 LLM의 가장 큰 문제인 할루시네이션에 대한 해결이었어. 이 문제는 UX적인 문제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지점이 있었지만 결국 사용자와 기술을 모두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보자고 했어. 요즘 언어 모델들은 문단별로 출처를 노출하거나 답변 정확도의 비율까지 함께 노출을 해줘. 이런 출처를 제공하면 사용자들은 신뢰를 갖고 답변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니, LLM 채팅 UX를 기획할 때 출처에 대한 개발자와의 충분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필요해. 개발에서 출처를 문단별로 노출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UX기획자들은 그다음 가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지.


사용자들이 답변별 출처를 혼동 없이 볼 수 있는 레이아웃이 무엇인지, 답변의 가독성을 해치지 않고 출처의 정보를 얼마나 노출할지 등 사용자의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상세한 인터랙션을 설계해야 하지.

출처 노출 방식에 대한 기획을 하기 위해 여러 서비스를 사용해 봤는데 가장 대표적인 Perplexity는 가독성 측면에서 아쉬웠어. 이미지 검색이 함께 되면 우측에 이미지들이 노출되는 케이스가 답변보다는 이미지에 먼저 시선이 가는 부분이 사용자들이 글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질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어. 물론 Perplexity가 출처를 강조하고 싶은 의도에서 그런 것 같지만 UX적인 관점에서는 아쉬웠지.


Perplexity : 출처 > 답변 순으로 레아아웃을 설계ㅣ우측에 질문에 따라 이미지 썸네일이 큰 영역을 차지하면서 나와 답변보다 이미지에 먼저 시선을 유도함

그다음 생성형 AI의 시초인 Chat GPT는 답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출처 노출을 최소한 측면은 좋았으나 답변에 따라 출처 정보가 바뀌지 않아 사용자들이 A라는 답변을 보고 있지만 B 답변의 출처를 보게 되는 케이스가 좋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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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 답변완료 시 출처를 강조하지 않아 답변에 집중할 수 있음 ㅣ 우측 : 출처 버튼 선택 시 선택적 열람 가능하나 답변별 출처가 따라오지 않아 A답변에 B출처를 보게 됨


그래서 나는 답변 별로 출처가 따라오면서 답변의 가독성을 해치지 않도록 기획을 하려고 했어.
답변을 처음에 모두 펼쳐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선택적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답변 우측에 출처 버튼을 두고, 사용자들이 해당 버튼을 선택하면 답변의 높이값만큼 일부의 출처 카드가 노출될 수 있도록 화면을 설계했어.

답변을 처음에 보여주지 않아도 문단마다 출처번호가 노출되고 사용자가 해당 번호를 Hover 한다면, 썸네일 카드가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이 답변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답변을 모두 노출되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 자세한 설계 이미지는 배포 후에 다시 업로드해 둘게!


해당 서비스를 아직 배포하지는 못 했는데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의 사용 피드백이 어떤지 궁금하다. 나처럼 LLM 서비스를 기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같이 댓글로 논의해도 좋을 것 같아! 이어서 다음 프로젝트 기획 히스토리도 들고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