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고, 일을 하고,
세상의 기대에 맞춰 살다 보면
나는 어느새 '나'를 놓쳐버리곤 한다.
사람들에겐 좋은 엄마, 성실한 직원, 친절한 이웃이지만
정작 나 자신에겐 너무나 가혹한 내가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나를 지키는 작고 확실한 방법들을 만들기로 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핸드폰 대신
하나님께 ‘오늘도 살아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기.
피곤할 땐 미뤄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주기.
작은 감정도 “괜찮아, 너의 슬픔도 소중해” 하며 받아들이기.
좋아하는 향기를 틀어놓고,
조용히 책 한 줄 읽으며 마음을 쉬게 해주기.
내가 나를 다정하게 돌볼 때,
비로소 세상의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뿌리가 생긴다.
이제는 세상을 버티는 법이 아니라,
나를 아끼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