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속도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

by 소소한빛

가끔은 내가 너무 현실감각 없이 낭만적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끊이지 않는다. 내 속도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꿈을 떠올리면, 현실은 너무 거칠고 복잡하다. 돈, 안정, 사람들의 기대… 그런 것들이 끊임없이 나를 짓누르고 있지만, 내 마음속의 그 작은 소리는 계속해서 나를 불러낸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은 뭐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빠듯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하루하루가 그냥 지나가는 것 같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늘 나중으로 미뤄진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었는데, 두 아들을 돌보느라 시간도 부족하고, ‘언젠가’를 기다리게 된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꿈이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발걸음을 떼기가 두려워서 자꾸 미루고 있다.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바로 그 "내 속도"대로 사는 것이다. 급하게 돌아가는 세상에 맞춰서 살기보다는, 조금 느리더라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남들처럼 바쁘게 일을 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삶이 아니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삶. 아이들과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그런 삶이 내 꿈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나는 자주 그 현실과 싸운다. "네가 꿈꾸는 대로 살려면 경제적인 기반이 필요하고, 시간도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용기가 있어야 해"라는 목소리가 내 안에서 끊임없이 들린다. 그러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계속해서 이런 낭만적인 꿈을 꾸고 있다. 내가 너무 현실감각 없이 이상적인 삶을 바라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에 잠시 불안해지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런 삶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그 길을 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내가 너무 낭만적일까? 너무 이상적일까? 그런 질문을 하면서도, 나는 여전히 내 마음속의 작은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너는 네가 원하는 대로 살 자격이 있어." 그 목소리가 내가 현실을 넘어, 조금 더 나아가고 싶게 만든다. 나만의 속도대로,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걸음씩 더 내딛어보자.

매거진의 이전글나만의 길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