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는 '재수 없다'에서의 재수(財數)란 '재물이나 좋은 일이 생길 운수'라고 한다.
시간 상 어제인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하루는 하루 종일 재수가 없는 날이었다.
하루 종일 기분 나쁜 일들이 생겼다.
제일 싫어하는 당일 호출을 아침부터 들어야 했고 가는 길 지하철을 잘 못 타서 지각을 했다.
가서는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했으며 집에 가는 길에 어쩔 수 없이 버스를 보내야 했고
먹고 싶은 음식 대신 해치워야 할 음식을 먹었다.
또 하루가 끝날 때쯤엔 집안 분위기가 개판이 되었다.
그렇지만 초행길인데 생각보다 헤매지 않았고
버스 갈아탈 때 내가 좋아하는 국화빵을 싸게 사 먹을 수 있었고 커피를 얻어 마셨으며
외출한 김에 미루던 은행 일을 처리했고 며칠 전 이벤트에 당첨된 물건이 택배로 도착했다.
또 밀린 다이어리를 드디어 일부분 썼다.
안 좋으면 한없이 안 좋지만 좋으면 그럭저럭 좋은 날이었다.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다.
유튜브에서 인생에서 내일은 없고 오늘 하루뿐이라는 말을 보았다. (무슨 영상이었는지도 까먹었다.)
어떤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인간은 오늘을 사는 존재니까.
지나간 하루처럼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 좋은 생각들로 채워야겠다.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덧붙여, 이전에 한 번 게시했던 글을 수정하여 다시 올리는 글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