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인이 정원학교에 입학하다 (1)

by 세벽한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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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왕복 3시간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인 저는 늘 그래왔듯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를 되내입니다.

"수요일은 이미 시작되었으니 수요일은 끝났다치고, 목요일 하루만 파이팅 하면

금요일 오고 금요일은 버프 받아서 힘낼 수 있으니 사실상 주말까지 하루 남은 것이다(?) "

이런 궤변에 가벼운 정신승리를 하다가 종종 저희 부부의 추구미인

'향유하는 삶'과 지금 나의 삶의 동떨어짐을 느끼며 씁쓸해지곤 합니다.


버티기만 하는 하루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를 향유모드로 바꿔줄 수 있는 나무, 정원, 자연 분야의 자격증을 인터넷으로 취득했지만, 자격증은 서랍 안에 있고 나는 여전히 사무실과 집 사이를 오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정작 그것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사람.


정원이 참 아름다운 카페 모쓰

"될 일은 된다"

즐겨가던 카페 모쓰의 쇼콜라 사워도우를 오늘 꼭 먹어야겠다고 아내 머릿속에 지령이 떨어진 어느 날

평소와는 다른 포스터 하나가 카페 벽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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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생각해 왔고 고민해 왔던 만큼, 포스터를 보자마자 이 과정을 꼭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내의 강력한 응원에 담당자분께 신청 완료 !


빠르게 한주를 보내고 이번학교 과정을 담당하시는 대표님과

같이 진행할 사람들을 만나러 OT에 참여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