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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임코리안 Nov 08. 2024

원어민처럼 영어로 인사하는 법

첫 만남, 헤어질 때, 공식/비공식인사



인사 Greeting[그리딩]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인들은 한국인보다 인사를 주고받는 횟수가 정말 많아요. 아는 사람은 물론이고, 아까 본 사람도 다시 마트에서 마주치거나 통화를 하게 되면 그때마다 인사를 주고받는데요. 이러한 문화를 공유하다 보니 영어 인사 표현은 짧은 문장부터 긴 문장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인사할 때 널리 사용되는 표현들이 있는데요. 먼저 처음 만난 사이에 흔하게 쓰이는 표현을 알아볼까요?



 처음 만난 사람 A first-time acquaintance [어 뻘스타임 어퀴인탄쓰]


Hi [하이]는 처음 만난 사이에서 상대의 나이와 무관하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인사말입니다.

영어권 외국인들은 처음 봤을 때  Hi [하이]!라고 말합니다.

Hi [하이]는 반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영어로 Hi [하이]는 "안녕"이라는 뜻도 있지만, "안녕하세요"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처음 본 외국인이 Hi [하이]!라고 한다면,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만약 진지한 자리라면, Good to meet you [굳투미듀]라고 인사하면 좋아요.

같은 뜻으로 Nice to meet you [나이스투미듀], Glad to meet you [글래드투미듀]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세 문장 모두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뜻이에요. 정중한 분위기에서 쓰기 좋은 인사말입니다.




◆ 영어권 외국인과 헤어질 때 어떻게 인사할까요?

공식적인 자리에 가장 적합한 표현은 "It's nice meeting you(만나서 반가웠어요)"입니다. 조금 편안한 분위기라면 헤어질 때 보통 see you later(다음에 또 봐요)나 조심히 가세요(take care bye)라는 표현을 씁니다.



*Hi [하이] 외에 쓸 수 있는 인사표현


(1) Hello [헬로]

Hello [헬로]는 Hi [하이]보다 더 격식 있는 표현이고 첫 만남에서 사용이 가능해요. 하지만 같은 뜻인 Hi [하이]가 훨씬 많이 쓰여요. 헬로는 실제로 원어민들 사이에서 "여보세요"라고 말할 때 더 자주 쓰입니다.


(2) Good morning [굿 모닝], Good afternoon [굿 애프털누운], Good evening [굿 이브닝], Goon night [굿 나이트]

시간대에 따라서 가능한 인사표현들이지만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아침, 정오, 저녁, 밤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나눠서 인사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보통 아침부터 정오사이(오전 6시~오전 11시)에는 Good morning [굿 모닝]을, 점심시간 이후부터(오후 12시~오후 4시)에는 Good afternoon [굿 애프털누운], 저녁시간(오후 5시~오후 8시)에는 Good evening [굿 이브닝], 밤(오후 9시~오전 5시)에는 Goon night [굿 나이트]를 쓰는데요. 그래도 역시 인사할 때는 Hi [하이]를 쓰는 빈도가 훨씬 높다. 하이는 가장 편하고 대중적인 인사거든요.



*You too [유투]의 사용


(1) you too는 상대방이 말한 내용과 마찬가지임을 나타낼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대부분의 영어권 외국인들은 앞에서 살펴본 세 가지 문장인 Nice to meet you, Good to meet you, Glad to meet you로 반갑다는 표현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각 문장 끝에 too를 붙이면 "저도 만나서 반가워요"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데 너무 길기 때문에 you too로 간단하게 답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요. 이렇게 짧게 대답해도 문제 되지 않아요. 문장의 길이에 차이만 있을 뿐 같은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반갑다고 말했다면, you too [유투]라고 대답해도 무방해요.


 




◆ 영어권 외국인과 인사할 때 태도는 이렇게 하면 좋아요

그렇다면 영어권 외국인들이 상대방과 인사할 때 행동은 어떨까요? 한국과 영어권은 언어적인 차이가 있지만, 첫 만남에서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는 비슷합니다. 대체로 긍정적이고 예의 바르며 친절합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영어는 반말과 존댓말이 따로 없기 때문에, 손윗사람에게 고개를 숙이는 행위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보통 밝은 미소와 함께 눈을 마주 보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악수를 하기도 하고요. 악수를 권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똑같이 악수를 하면 됩니다.



△ 아는 사이 Acquaintance [어퀴인탄스]


아는 사이지만 매우 친밀한 관계는 아닐 때 Good to see you [굿투씨유]! 하고 인사합니다.

영어권 외국인들은 알고 지낸 지 얼마 안 된 사람을 마주쳤을 때 어떻게 인사할까요? 보통 Good to see you [굿투씨유]!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우리가 앞서 살펴본 Good to meet you [굿투 믿유]라는 표현과 지금 배우는 Good to see you [굿투씨유]는 다른 표현이라는 겁니다!


전자는 '처음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후자는 '다시 만나게 되어 좋네요'라는 뜻이거든요. 즉, see [씨]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meet [미잇트]를 말하면,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인사표현이 되는 것이죠.


만약 두 번째 만남에서 실수로 Good to meet you [굿투 믿유]라고 말하면 이를 들은 외국인이 서운해 할 수 있어요. 속으로 '혹시 우리가 예전에 만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하면서 말이죠.



◆ 아는 사이라면 헤어질 때 어떻게 인사하면 좋을까요?

 만남이 끝난 후 인사할 때는 bye [바이]가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입니다. '잘 가 혹은 잘 가요'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어서 상대방의 나이와 관계없이 쓸 수 있어요. see you [씨유]도 같은 말이고요. 이 표현도 사용하기 좋아요:) 만약 인사를 하는 상대방과 특정 기간 동안 오래 떨어져 지내게 되어서 못 보게 되는 경우에는 keep in touch [키핀터치]라고 하시면 됩니다. 키핀터치는 '연락하고 지내자'라는 의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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