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색] 2018.11.23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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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2018.11.23 보름달

달이다.

까만 하늘에 한달 만에 찾아온 보름달

보름달은 태양처럼 크고

바라보고 있으면 토끼가 살 거 같다.

태양을 보면 기운이 솟는데

달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이렇게 가슴이 시리다.

차가운 하얀 색이라

창백한 여인을 보는 것 같아서

지나간 예사랑의 얼굴을

지나간 내 어린 날의 모습도

매일 볼 수 없어서

한달만에 볼 수 있어서

더욱 가슴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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