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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삼맘스토리 Sep 08. 2023

그렇게 우린

친구가 되었다

말없는 내가

글을 쓰면

수다쟁이가 된다


듣기 좋아하는 내가

쓰기를 하면

말이 많아도 너무 많다


무슨 할 말이

이리도 많을까


꾸밈없이

힘도 빼고


진짜 내가

할 말이 떠올라

가볍게 건네었더니


긴 말 없이

붙잡아줬다


그렇게 우린

세상 편한

친구가 되었다


날 알아줘서

정말 고맙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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