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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디코치 Sep 09. 2024

참새는 독수리의 날개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퇴근길 시리즈 1

https://www.instagram.com/reel/C_ScvTZRQtP/?igsh=MWNqYXR6bDkydThoYQ%3D%3D

내공이 느껴지는 조언


새가 나뭇가지에 착륙할 때 자신의 날개를 믿을까요? 아니면, 나뭇가지를 믿을까요?
수많은 새가 나뭇가지에 착륙하지만, 나뭇가지가 부러 저 추락하는 새는 본 적이 없습니다.
자신의 날개를 믿으세요.


여러분, 오늘 퇴근길은 어떠신가요?

인스타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물 같은 쇼츠 영상을 공유합니다.


이름 모를 사업가분이 방황하는 20대에게 해주는 조언인데, 곰곰이 씹어보면 생각해 볼 지점이 많습니다.

우리는 모두 자유롭게 더 멀리 더 높이 날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려면 자신이 갖고 있는 날개를 믿어야 합니다.


독수리의 크고 멋진 날개가 없다고 참새가 날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내가 이미 갖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각 자산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저는 11년 차 직장인입니다. IT 업계에서 평생 일한 덕에 조금 더 빠르고 트렌디한 업무 방식을 잘 이해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 덕에 UX 실험을 할 때 사용자에게 더 좋은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실험하고 피드백받을 수 있습니다. 또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의사결정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IT 대기업의 업무 방식을 부러워했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날개' 일 것입니다. 이 날개로 제가 그리는 하늘을 날고 있음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가장 중요한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기준을 세우고 일을 시작하라"입니다.   야구에서 홈 플레이트는 17인치입니다.
누구도 그 플레이트를 더 넓힐 수 없습니다.

그 기준에 맞춰야 합니다. 그러니 일을 시작한다면 "나의 기준은 이것이다" 먼저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기준을 쉽게 넘겨주면 안 됩니다.

 두 번째 이야기도 마음에 와닿습니다.

수십억을 버는 사업가지만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어머니'를 꼽습니다.

그 어머니에게 일을 시작하기 전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라고 배웠다고 합니다.


저 역시 직장생황을 꽤 오래 하고 나서야 '일에 대한 나의 기준' ='나라는 사람의 존재가치' 임을 깨달았습니다. 예컨대 제가 만드는 서비스가 누군가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런데 당장 '돈이 되는 실험'으로 고객의 가치를 훼손하려 한다면 맞서 싸울 것입니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쫓겨나는 한이 있더라도요.

왜 나면 고객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저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준을 높게 가져갈수록 업무의 의사결정이 명확해졌고, 빨라졌습니다.

이 글을 우연히 읽고 계실 여러분은 어떤 기준을 세우고 있나요? 궁금해집니다. 들려주세요.


누가 강아지에게 밥을 줘야 하는지 명확하게 말하세요.
'전략 + 실행 =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 실행을 누가 하는지 결정하지 않는다면, 일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회의 때 명확하게 액션의 드라이버를 결정하지 않아서

다음 회의 때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했던 적이 누구나 한 번은 있을 겁니다.


다들 실행을 누가 할지는 빼먹고 이야기합니다. 누가 강아지 밥을 줄 건지 (가장 중요한 액션을 수행할 사람) 결정하지 않는다면 강아지는 굶어 죽는다는 이야기가 공감됩니다.


혹시 모호하게 끝난 대화가 미팅이 있다면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많은 경우 '누가'를 결정하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 오늘 퇴근길은 이름 모를 사업가 아저씨의 조언을 요약했봤습니다.

1분 쇼츠였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곱씹을만하지 않았나요?


다음 퇴근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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