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철학이 아이의 삶을 만든다

하루하루의 철학이, 아이의 내일을 만든다

by 웅이아부지


아이는 부모의 삶을 따라 하지 않는다.

부모의 말을 따라 하지도 않는다.

아이는 부모의 태도와 철학을 따라 살아간다.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산다'는 말은,

때때로 너무 막연하다.

어떤 철학으로 살고 있는지를 묻지 않은 채

그저 열심히만 달리는 모습은,

오히려 아이에게 불안한 시간을 물려주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늘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어떤 철학으로 시간을 쓰고 있는가?"

"어떤 삶의 태도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있는가?"




아이들은 생각보다 부모를 똑 닮지 않는다.

그러나,

부모가 어떤 삶을 신뢰하는가는

아이에게 깊이 전해진다.


돈을 쫓는 삶을 신뢰하는지,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신뢰하는지,

경쟁의 구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지,

질문하며 구조 밖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지.


이 모든 건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믿고 있는가'의 문제다.




나는 아이들에게

많은 지식을 남기고 싶지 않다.


대신,

'부모가 어떤 질문을 던지며 살았는지'

'어떤 시간관과 태도를 지켜냈는지'

그 철학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아이들은 그런 흔적에서

자기만의 삶의 모양을 만들어갈 것이다.

부모의 철학은 말보다 길게,

더 멀리 전해지는 유산이니까.




우리는 어떤 철학으로

아이와 시간을 살아가고 있을까?


지금 그 태도와 믿음이,

곧 아이의 '시간의 토양'이 된다고 믿는다.

월, 금 연재
이전 07화시간의 양이 결국 아이의 삶을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