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okyung Nam Oct 25. 2015

#3. 관계사 2편

2015년 11월호: 관계대명사 what, 관계대명사의 해석


이번 호에서 다룰 내용은 다른 관계대명사와는 달리 선행사를 포함하고 있는 what입니다. 그리고 독해하는 과정에서 관계대명사가 등장할 때 선행사(명사)에 대한 수식이나 보충 설명이 시작되는 신호로 보면 된다는 것이죠.


위 그림에 설명을 덧붙이자면, what은 관계대명사일 때 '~것'으로 해석이 되며 주격과 목적격의 역할을 모두 가질 수 있는데요. what이 주격으로 쓰일 때는 뒤에 동사부터 따라나오는 반면 what이 목적격으로 쓰이는 경우에는 주어와 동사가 따라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hat is even better] is that I got promoted! - what이 주어처럼 쓰인 경우

(더 좋은 건, 내가 승진했다는 거야!)


[What I'm trying to say] is that I got promoted! - what이 say의 목적어로 쓰인 경우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내가 승진했다는 거야!]


또, 모든 '선행사 + which'가 what으로 대체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 주의해주세요. 위에서 예로 든 'I like the cat which has blue eyes'라는 문장에서 the cat which를 없애고 'I like what has blue eyes'로 무조건 바꿔버린다면, 그 문장을 읽거나 듣는 입장에서는 혼란을 느낄 수 있겠죠. '파란 눈을 가진 어떤 것이든' 좋아한다는 의미로 비칠 수도 있구요. what이 보통 포함하고 있는 선행사는 사실 애매하거나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답니다. What is even better 같은 경우에도 what이 가리키는 명사는 결국 뭐죠? 음, 참 쉽지 않죠잉.

매거진의 이전글 #2. 관계사 1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