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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마귀의밥 Nov 20. 2024

별보기

뜨겁게 작열하지만 조용히 빛나는 듯한 별들

태양의 밝음은 별빛을 감추는 또다른 어둠

어둠속에서 빛나는 것이 단지 별 뿐이던가

목성(핸드폰촬영)
머리털자리 산개성단(천상열차분야지도
성운(펌)
7자매별
안드로메다은하



은하수와 안드로메다은하를 보았다.(안드로메다 은하를 눈으로 찾으려면 할수없이 구경 150mm이상정도의 망원경으로 직접 안드메다은하를 찾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희미하게 보여도 자기가보는게 은하라는걸 그 과정없이는 믿지못하는것이다) 플레이아데스성단, 목성, 카시오페아 등 별들도 떠있었다.

머리털자리 산개성단은 보이지않았다.

핸드폰으로 목성을 찍었더니 아무튼 면으로 나왔다. 사진을 이렇게 대충찍어 올리는것-

그래도 고대사람들도 심지어 성도에 머리털자리산개성단까지 표시해두었는데 나도 이 사진을 무도 목성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하더라도 나름의 별을본 기록을 남겨보는것이다

언젠가 기회가되면 남반구 어느나라를 여행하며 남반구의 하늘도 보면 좋을것같다. 마젤란성운과 남십자성, 노인성같은 별들을 보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가져가 사진도 몇장 찍오는거다.

내가있는 어두운 시골에서도 어느날 카메라와 삼각대를 사용해 별사진을 찍어볼 것이다. 그런다고 메마른 감성이 일부라도 살아날지는 미지수지만 어쩌면 별들의 소리를 들을수 있을지 모른다.

안드로메다은하를 보면서 그곳 어느행성에 피어있을지 모르는 외계 꽃들이나 떨어지는 별똥별들은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착한 영혼들이란것, 그 외에 달에는 아직도 계수나무 아래에 토끼가 방아찧고있다는 사실 등을 생각할수 있을지 모른다.


많은별들 하나하나가 제각기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있고 그리고 저 수많은 별들중 하나정도는 나의 별도 있을거라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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