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럴까' 를 평생 되뇌었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은 뿐

by 이빛소금

ADHD 진단을 처음 받은 건 2012년이었다.


진단을 믿고 싶지 않아,

한동안 모른척했다.


ADHD라는 단어를 내 이름 옆에 붙이는 일을 미뤘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다.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한 건 2022년이었다.

회사에 피해를 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나 때문에 누군가 불편해지는 건 싫었다.


그때까지 '나는 대체 왜 이럴까'를 입에 달고 살았다.


법인카드를 잃어버렸다.

지갑도 잃어버렸고, 핸드폰도 잃어버렸다.

1호선을 타야 하는데 허구언날 반대편 열차를 탔다.

천안행을 가야 하는데 인천 방향으로 앉아서, 문이 닫히고 나서야 알았다.

이런 일들이 일상다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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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마는 양념게장 레시피도 안 알려주고 떠났다] 를 쓴 이빛소금입니다. [일간 이빛소금] 늦겨울호-새로운 시작연재(2.19~3.19)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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