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리는 걸 겁내지 말자
제대로 움츠려야 제대로 뛰어오른다
하늘이 구멍 뚫린 것처럼 비가 내리는 날
비로 인해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지금껏 삶을 살다 보니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렇게 비 내리는 날들을 마주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비가 오는 것을 원망하거나
그 비에 대책 없이 젖는 것이 아닌
비로 인해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비가 그친 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주변을 잘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움츠리지 말라고 위로한다.
이유 없이 자존감이 낮아져 움츠리는 것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하지만 때론 있는 힘껏 움츠려
뛰어오르는 스케이트 보드처럼
내 안의 모든 것을 돌아보고 힘을 모아
다음 높이의 목적지를 똑바로 주시하고 내딛는다면
움츠린 그 힘으로 더욱 힘차게 뛰어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때론 나를 위해 움츠려도 괜찮지 않을까?
결국 그만큼 뛰어오를 수 있음을 느끼게 된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