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10분 독서]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
<오늘 독서>
책 제목 :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지은이 : 윌리엄 해즐릿
옮긴이 : 공진호
출판사 : 아티초크
출판일 : 2025년 10월 20일
오늘 독서 : P126~136
<라이팅코치 정희도의 한 줄 인사이트>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P126P126 생각하며 살 수 있고, 살아가며 생각할 수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가끔 그림을 보고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P127P127 게다가 직업을 가져도 이름뿐인 경우가 많다.
실패는 고통스럽지만, 어설픈 성공은 더 잔인하다. 그들은 잠시 주목받고, 곧 질투와 중상에 휘말리다가 결국 잊혀진다. 이름은 남지만 삶은 사라진다. 이 모든 가능성은 오로지 단 하나의 조건에서 비롯된다.
돈이 없다는 것. 그리고 그 결핍은 삶에서 조용히, 그러나 철저하게 바꿔 놓는다. 처음엔 열정과 꿈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결국엔 실망과 씁쓸한 만 남는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P133P133 두 번째 부류는 자기 돈만 탕진하는데 그치지 않고 남의 돈까지도 탐욕스럽게 움켜쥐려는 자들이다.
뻔뻔한 구걸꾼은 공공질서의 위협으로 간주되어 감금, 태형, 추방의 처벌을 받았다. 오늘날에는 사용되지 않는 용어이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P135P135 풍요 속에 살면서도 스스로를 결핍 속에 가둔다. 자기의 정당한 소유물에 손대는 것조차 겁을 내고, 자신의 영혼이 자기 것이라고 말할 용기조차 없다. 이들의 재산은 자물쇠나 금고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두려움과 소심함으로 단단히 봉인되어 있다.
<돈이 없는 상황에서 그럼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자본주의와 물질을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생각과, 그림과 책에 만족한다는 작가의 표현에서 문장가로서의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돈과 직업 부분을 읽으면서는 마음이 아팠다. '실패는 고통스럽지만, 어설픈 성공은 더 잔인하다.' 어찌 보면 작게 성공한 그 기대감이 선택한 직업을 계속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은 아닐까. 결국 돈이 없다는 것은 열정과 꿈을 실망과 씁쓸함으로 만든다는 표현에 인정하기 싫지만 동의가 되었다.
뻔뻔한 구걸 군을 읽으면서는 이런 마음이 들었다. 살다 보면 돈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게으르거나 남을 기만하지는 말자. 책을 읽다 보면 게으름에 대한 경계를 표현하는 문장들이 많다. 사실 방금도 저녁을 먹고 나른함과 무기력감에 침대에 누워 쉽게 나오지 못했다.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하다가 박차고 나와 책을 읽고 글을 적었다.
컴퓨터에 앉고 키보드 앞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니 이제야 살아있음을 느꼈다. 예전엔 감금, 태형, 추방으로까지 보였던 게으름과 기만을 경계하며 11월을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늘 독서의 제목처럼 나 역시 돈이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풍요롭게 행동은 재바르게 두려워하지 않고 무엇이든 부딪히고 배우는 11월이 되어야겠다.
<영상으로 읽는 10분 독서>
https://youtu.be/SCyMgM5W6ro?si=lYI69GEyGF-ndm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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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와 글쓰기를 시작하면 우리 인생은 변할 수 있습니다.
시작은 어렵고,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평생 함께하겠습니다.
독자님들과 예비 작가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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