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바를 선물했지만 조르바는 내게 왔다

[15분 독서]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by 책쓰기코치 정희도

<15분 독서>

책제목 그리스인 조르바

지은이 니코스 카잔차키스

옮긴이 이윤기

발행이 홍예빈

발행처 주식회사 열린책들

출판일 2000년 4월 25일

오늘 독서 P1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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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p10 <자신을 구하는 유일한 길은 남을 구하려고 애쓰는 것이다>라고 그럼 구해야지. 자네는 설교에만 소질이 있는 건가. 왜 나랑 같이 가지 않는 건가?


느낌

일전에 고명환 작가가 말했던 '자신을 구하는 유일한 길은 남을 구하려 애쓰는 것이다' 명언을 생각보다 빨리 만나서 반가운 마음이었다. 수행하고 책을 읽지 않은 나라면 이 말을 절대 이해하지 못했을 텐데 이제는 알겠다. 왜 그 길이 유일한 길인 것임을!


질문

Q. 나에게 그 길은 무엇인가?

A. 대답에 고민할 필요 없이 두 단어가 떠올랐다. 수행과 글쓰기! 한때는 그 자리가 술과 담배인 줄 착각하기도 했었다.

마음이 괴로운 이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그 괴로움이 덜어졌으면 좋겠다.

나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 나의 노하우나 방법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진정으로 돕는 마음으로 매일 수행하고 글쓰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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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p20 산루트를 다룰 줄 알게 되면서 나는 전혀 딴 사람이 되었어요. 기분이 좋지 않을 때나 빈털터리가 될 때는 산루트를 칩니다.


느낌

조르바는 음악을 아는 낭만적인 사람이구나 느껴졌다. 거실에 한동안 방치되고 있는 기타가 생각났다.

당근 나라에서 기타를 사고 초반에 배워봤다. 손에 코드가 잘 잡히지 않았고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결국 기타는 주인을 잘못 만나 긴 겨울잠에 들어갔다. 기타야 미안해. 올해는 만날 수 있을까?


질문

Q. 나에게 산루트 같은 존재는 무엇일까?

A. 음..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쏟아내듯 적는 글쓰기 그리고 아무것도 소지하지 않고 뛰는 달리기가 떠올랐다.


이 부분을 읽으며 악기를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기타야 미안!

쌀쌀한 겨울은 코 끝으로 추위가 밀려오는 것이 느껴진다. 으슬으슬 몸이 떨리기도 하지만 천천히 발목부터 무릎 허리 어깨 목을 풀고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며 들이마시고 내쉬는 그 기분이란!!

허리 담이 오고 한동안 달리기를 쉬었는데 산루트를 떠올리며 달리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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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p24 분명히 말해 놓겠는데, 마음이 내켜야 해요. 나한테 강요하면 끝장이에요. 이런 문제에서만큼은, 당신이 내가 인간이라는 걸 인정해야 이겁니다.


느낌

여러 가지 일들을 적당히 할 줄 알고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그이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자유를 소중하게 생각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질문

Q. 최근 상대에게 마음이 내키지 않은 일을 한 적은?


A.친구 생일이었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 함께 이 책을 읽고 싶어 이 책을 친구에게 선물했다.

좋아할 것 같다는 내 예상은 정반대로 빗나갔다. 친구는 환불을 간절히 요청했고 결국 책을 환불하고 그가 원하는 먹거리 쿠폰으로 선물했다.


처음엔 받아주지 않은 상대를 내 맘대로 하려는 마음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한 생각 돌아보니 상대가 원하건 인정하지 않는 내 허물을 봤다. 그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마 그 친구가 조르바였다면 난 멱살을 잡혔을 것 같다.

결국 친구에게 선물한 그 책은 나에게 와서 지금 읽혀지고 있다.




드디어 <그리스인 조르바>를 시작했다. 올해 처음 읽는 고전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내가 생각했던 조르바의 이미지와는 달랐지만 앞으로 이야기가 기대된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1월 31일(토) 오후 8시 독서 글쓰기 성장방 회원분들과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난 후 랜선 북토크를 하기로 했다.


각자의 소감은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하고 기대되는 마음이다. 관심 있는 분들 누구나 오셔요 대환영입니다!!

https://open.kakao.com/o/gufP5FEh

책을 읽는 것도 좋고 책의 소감을 적는 것도 좋다. 또 책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것은 더 좋다.

일석이조가 아닌 일석삼조 플러스알파까지 얻을 수 있는 책과 함께해서 행복한 목요일 밤이다.

오늘도 무사히 읽고 쓰기로 하루 마무리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


https://blog.naver.com/writewithheedo/224148178559

#고전 #고전장편소설 #그리스인조르바 #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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