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원시인 vs 불안전한 현대인 당신의 선택은?

책쓰기 코치 정희도의 [서평]완벽한 원시인

by 책쓰기코치 정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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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원시인! 역행자 자청의 신작으로 본 뇌과학과 인생 치트키


10만 년 전 동굴에 갇힌 현대인의 뇌


지금 당신의 뇌는 10만 년 전 동굴 속에 갇혀 있지는 않은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2026년, 역설적으로 우리는 가장 원시적인 질문 앞에 서게 된다.


왜 풍요 속에서도 우리는 더 불행해지는가?

60만 부 베스트셀러 『역행자』의 저자 자청은 3년 만의 신작

완벽한 원시인을 통해 그 해답을 '고장 난 버튼'에서 찾았다고 말한다.




저자는 행복을 연구하던 중 스스로 가장 불행해졌던 4년의 시간을 고백한다.

사업 성공 뒤에 찾아온 불치병과 무기력. 그는 『총, 균, 쇠』를 읽다 밤을 새우며 깨달았다고 밝힌다.


뇌가 고장 난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가 뇌의 생존 버튼 15개를 꺼버렸다는 사실을 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꺼진 버튼을 하나씩 다시 누르는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시한다.




자발적 불편함이 주는 묵직한 메시지

서문을 읽으며 작년 인상 깊게 읽었던 마이클 이스터의 『편안함의 습격』이 떠올랐다.

마이클 이스터는 현대 문명에서 벗어나 북극으로 향하며 따분함과 긴장감의 생활 속에서

현대인의 편안함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수행할 때 역시 스승님께서도 "우리는 스스로를 괴롭히는 데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저자가 말하는 '버튼'의 개념이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철인 3종 완주와 쓰레기 도파민의 경계

'환경이 먼저다'라는 부분과 '쓰레기 도파민 vs 건강한 도파민' 대목을 읽으며 지난 내 삶을 복기해 봤다.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해 마지막 마라톤 구간을 완주했을 때의 그 도파민과, 늦은 밤 이불 속에서 핸드폰을 붙잡고 빠져나오지 못할 때의 도파민의 차이를 말이다.


특히 '앉아 있는 것은 흡연보다 위험하다'는 경고는 기안84의 달리기 예시를 들며 현대인의 생활 습관을 매섭게 파고든다 러닝을 사랑하는 나 역시 한없이 우울감에 빠졌을 때, 햇빛을 쬐고 달리며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


저자는 완벽한 원시인에서 '뇌는 편안함 속에서 퇴화하고, 자극 속에서 성장한다'고 강조한다.

의도된 불편함이야말로 사냥감을 쫓던 원시인의 야생성을 되찾고 병든 뇌를 깨우는 핵심 버튼이란 주장에 나 역시 동의한다. 매일 한 끼 식사를 생존으로 하는 원시인들과 손쉽게 손가락 몇번 까닥 하면 주문할 수 있는 세상이다.


과연 그때보다 지금이 더 생동감 있는 삶이라 볼 수 있을까?




9년의 금연, 뇌의 주도권을 되찾다

뇌를 속이는 세 가지 사기꾼 '술, 설탕, 담배'의 함정 또한 날카롭다. 저자는 현대인이 독이 깨진 줄도 모르고 물을 붓는 이유를 '디지털과 화학적 구멍'으로도 연결해 설명한다.

이 책에서 언급 된 수면 부족 부분에서는 마음이 뜨끔했지만 9년째 이어오는 금연과 1년 금주를 통해 '뇌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본다.


인생 공략집을 실행할 '뇌 정비 교본'

결국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 즉 '돌연변이 원시인'들을 위한 생존 지침서다.

역행자』가 인생의 공략집이었다면, 완벽한 원시인은 그 공략집을 실행할 뇌를 수리하는 정비 교본이라 볼 수 있다. 뇌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저자의 시선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한 마음이다.


열심히 사는데도 공허한 이들, 도파민 파산으로 집중력을 잃은 이들에게 이 책은 15개의 버튼을 알려준다.

본능에 역행하는 현대인으로 남을 것인가? 본능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완벽한 원시인으로 거듭날 것인가?


선택은 버튼을 누르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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