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by 하이유월
Will be there and everywhere. Here, there and everywhere
-비틀즈 Here, There, and Everywhere

서울을 떠나기 전, 런던은 나에게 미지의 세계였다. 여기의 공간을 떠나 저기의 공간으로 떠나는 것은 순식간이었지만, 저기의 세계의 쉽게 적응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알지 못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두려움의 상상력이 날개를 펼쳐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런던에 도착한 순간, 그곳은 순식간에 나의 울타리 속에 들어왔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런던이라는 도시에 너무 빨리 정을 붙여버렸고, 저기였던 낯선 공간은 순식간에 여기가 되었다.그렇게 여기, 저기, 그 어느 곳이든 런던이기만 하면 좋아하는 자타공인 런던 덕후가 되어버렸다. ‘신비한 런던사전’은 런던 이곳저곳의 이야기들을 엮어놓은 1년간의 런던 체류기를 담은 책이다.


HERE(여기): 내가 1년간 생활했던, 우리 동네의 이야기.

THERE(저기): 내가 관광객의 시선으로 돌아다녔던, 런던의 관광지들

EVERYWHERE(모든 곳): 이곳저곳에서 모아온 런던생활 팁들.




안녕하세요! 신비한 런던사전 작가 하이유월입니다. 이 책에는 런던이라는 도시에 1년간 지내며 겪은 저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많은 저였기에 더 설레는 추억을 많이 담아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이 많은 사람은 행복의 역치가 낮은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좋은것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저의 이번 책이 여러분에게 그런 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설레는 미래의 무언가를 담아갈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