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

덩기덕쿵덕 덩기덕쿵더러러~ 초딩때 배웠잖아요.

by 은쓰다

전철이 당역접근일 때
신호등이 깜빡거릴 때
뛸까 말까 망설이다가
차라리 다음 턴을 맞아야하면 다행인데...


플랫폼에 들어서는 순간 전철 문이 닫히고,
차도로 발을 내딛는 순간 빨간불로 바뀌면
후회를 하게 된다.

역시 사람은 뛰어야 할 때와 걸어도 될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누군 뛰고 누군 걷게 되면
닫히는 전철 문을 두고 서로 뻘쭘하게 '안녕~'을 해야하거나
주춤거리다 지나가는 차에 발을 밟힐 수도 있다.

우린 지금,
뛰어서 이번 전철을 타야할 때일까?
한 호흡 고르고, 다음 신호를 기다리는게 안전한 것일까?
무엇이 됐든 박자가 맞았으면 좋겠다.


- 회의실에서 -

매거진의 이전글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