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소하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그 순간

by 오레오오
★ 아이스크림 개 컬러 2.jpg


어렸을 때 골목을 뛰어다닌 적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다급하게 뛰어다니게 됐는지는 그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말 다급하게 울먹 일정도로 뛰어다니고 있었지요. (아마 잃어버리면 안 되는 물건을 잃어버리고 엄마한테 혼날까 봐 안절부절 뛰어다녔던 거 같네요)


얼굴을 콧물 땀범벅,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다녀 옷은 엉망에다가 땀에 젖어있었답니다.


그때 골목에서 같은 반 친구와 그 아이의 엄마를 만났어요. 친구의 엄마가 뭐라고 뭐라고 얘기해주셨는데 그 말이 정말 안도 감을 줬던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손에 쥐어주셨어요.


그때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30년이 지나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뛰어다닌 몸을 시원하게 식혀줘서 , 엄마에게 혼날까 봐 안절부절못한 맘을 달래줘서,

그렇게 아이스크림 하나가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줬던 거 같습니다.


얼마 전 오랜 오래간만에 먹게 된 아이스크림.

그때보다 양도 맛도 더 훌륭해졌지만 그때만큼의 시원함은 느끼지 못했던 거 같네요.


여러분들은 그렇게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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