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구름
가만히 가방을 들면
참 가벼워요.
동생의 노오란 가방도
가볍고요.
아빠의 검은 가방도
동생이 매던 가방,
아빠가 들던 가방이
내 가방이 되면
금세 무거워져요.
내 가방에 담긴 숙제가
하루하루 커져가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