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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수 Feb 12. 2019

골목상권

골목상권이 뭔지 제대로 알고 계시나요?


간단히 말해서 골목상권이란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영세 상권이자,

주택이 밀집한 곳에 형성된 상권을 말합니다.


어떤 상점들이나 업종이든 수요나 구매자가 많은 곳을 노리는 것이든 수요를 충족하는 곳에 

해당하는 상점이나 음식점 등이 몰리면서 "상권"을 형성합니다.

동네 제과점, 문구점, 슈퍼, 소매점을 말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정감사장 - 백종원


백종원 씨가 본인 프랜차이즈는 골목상권에 출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권리금이 1,2억씩 하는 먹자 상권에 출점하기에 영세 상인을 파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를 해석해보자면,

사람들이 보통 약속 잡을 때 딱 떠오르는 곳.

교통이 편리하고 먹을 곳이 밀집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곳은 먹자 상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누군가에게 소개를 받고 찾아가야만 알 수 있는 곳.

인근 거주자들만이 알 수 있는 곳을 골목상권이라 볼 수 있습니다.


먹자 상권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으니(수요층) 그곳에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기에 

매장의 권리금이나 월세가 비싸겠지만,

반대로 골목상권은 마니아들이나 인근 거주민들만 찾아가게 되니,

먹자 상권보다 상대적으로 창업비용이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예능프로그램


청년들의 취업난과 은퇴세대, 경력단절 여성 등의 창업률 증가로 인해 

최근 들어 창업시장은 '생계형'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의 경우는 권리금과 임대료가 많이 나가는 메인 상권보다 골목 상권에 입주해 있어 

질 좋은 재료로 맛을 낸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메인상권 못지않은 특수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행을 좇으며 이른바 대박을 노리는 아이템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대기업들이 기업 확장을 위해 소규모 상권에 막대한 투자금액과 이벤트 홍보로 인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기존의 영세상인 들의 문을 닫게 되는 현실이지만,

지역 골목의 특징을 살린 매장들이 늘어나면서 골목상권이 창업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창업비용을 줄이려는 창업자들의 요구 증가와 함께 골목상권이 소비와 문화가 

만나는 장소로 인식되며 골목상권이 부상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골목상권에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면서 매장의 고유성과 아이템의 독창성 등을 

기본으로 하는 업종이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나 홀로 족이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추세에 맞춰 

추세에 맞춰 이에 맞는 프랜차이즈 아이템이 각광을 받고 있어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분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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