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에게
나 자신도 교만스러워져야 하는가
이것이다. 확실이 말할 수 없으면서
교만스러워져 얼굴을 찌푸리고비겁한 웃음을 짓는다.
똑똑한 사람들 틈 속에서
똑똑하지 못한 내가
적어도 이것이다
이거뿐이다. 이것이어야 한다. 말하지 못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거울을 보며 환멸처럼 느껴지는
나의 얼굴을 보며
싫어서 하고 싶지 않다.
외쳐대는 비겁함만 존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