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하는 사람
험담하는 사람을 알고있다.
험담하는 말이 돌고돌아 자신에게
돌아올수 있다는것을 그녀는 알까
늘상
( 해준것 만큼 돌아오지를 않아)
말하는 그녀지만 말로서 해준것조차
상실해버리는 그녀의 버릇을
그녀자신만 모르는것 같아서
언제가는 조언을 빙자하여
말을 한적이 있다.
(너의 생각은 너에게서 떠나서
너의 의도한 말이 아닌 다른 말로
변질되어 네게로 돌아올거야
말은 그래서 항상 신중하게 하는거야
누구에게든 험담을 하게 되면
험담은 돌고돌아 분명 네게로 돌아 올거야)
말을 했지만 더욱 기분 나빠진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
"잘난채 하지마 잘난것도 없으면서.."
조언을 조언으로 듣지않고
잘난채로 알아들은 그녀
서릿발 같은 눈을 하고
냉한 바람만 남기고 떠나버렸다.
우리는 절교까지는 아니어도
어색한 시간을 한동안 가졌었다.
지금 생각해보며 나역시
해주고도 말로서 해준것을
상실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험담을 듣고
듣는 수순에서 말을 묻어야 하는것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