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잘못이라고 느낄 때는
모든 것이 폭풍 지나가듯이
휩쓸고 지나간 다음입니다.
잘못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시작되는 잘못은 없습니다.
살아가다 보니 살아 보니 잘못이 되어 버렸습니다.
애초부터 잘못이다 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기에
잘못이 되어 버린 지금도 당당하게 말합니다.
사회가 세상이 현실이 상대가 나를 잘못하게 했다.
어쩌면 인정하기 싫어서 코너에 몰릴수록
강하게 어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한 어필일수록 나를 설득시킬 수 있으니까
어필조차 설득조차 잘못일까요
눈물을 뚝뚝 떨구면
강한 어필을 한 지금
궁리에 몰린 고양이 앞에 쥐처럼
너 때문이야 라며
잘못을 떠넘겨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