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의 이야기 4

그녀가 온단다

by 이장순

그녀가 온단다. 민재의 엄마 남편의 조강지처

그의 버려진 아내 남편은 한마디도 없었다.

부정하다 라는 시선 속에서 시작된 사랑이었다.

아이 아빠였던 그를 그녀에게서 빼앗아 그녀에 게서 나올 때만 해도 미순은 그를 행복하게 만들 리라 생각했다.모든 것을 버리고 왔던 그였기에 일이 년은 행복 했었다. 얼굴만 봐도 웃어주는 그가 좋아서 그 닮은 아이를 낳아주고 싶었다.삼 년이 지나도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사랑은 삼년의 유통 기한 속에서 식어갔다.외로움은 가정을 병들게 했다. 알고는 있었다. 남편이 민재를 보러 간다는 것을 유치원 앞에서 숨어 아이를 바라본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었다.말할 수가 없었다.

"가지마! 제발."

어찌 말할 수가 있을까? 미순은 모른 체 넘어갔다.

비개를 타고 흐르는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고

소리 없이 울어대던 기나긴 밤들 이 서글퍼도

그녀에게 민재에게 돌아 갈까 봐 겁이 나서

웃고 떠드는 일밖에 할 일은 없었다.시간은 갔다. 시간은 머무는 것이 싫은 바람처럼 불어와서 불고 가기를 스무해를 넘겼다.눈빛만 봐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부부가 되어 있었다.

어느 날부터였을까?

남편이 식사를 통 못하여 병원을 간다고 전화를 했던 날 저녁 남편은 까맣게 물들어 아픈 얼굴로 그녀에게 말했다.

"미순아! 미순아! 어쩌니"

"무슨 일이에요. 잘못됐어요"

"의사가 당신을 데려오래"

"의사가 왜요"

"내일 강산병원으로 나와 3시쯤"

"알았어요".


" 위염이 심한가? 많이 아픈가."

다음날 두시쯤 강산병원에 도착한 그녀

의사는 말했다

"위암이 너무 진행되었어요. 4기에요."

"그럴리가요. 검진이 잘못된거 아니에요."

"삼 개월 정도 남았어요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의사는 그녀에게 남편의 위암 말기를 전했다

'남편은 알았을거야.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겠지.'

미순은 울먹였다 운다고 방법은 생기지 않는다.

'기적은 모르겠다' 생길지도 그녀는 울음을 멈췄다.그녀를 보자 남편이 물어 온다.

"나.곧 죽는데"

"아니~~ 일 년은 살 거래 더 살지도 모른데^^"

미순은 남편을 향하여 웃었다.

위를 잡고 비명을 지르는 남편을 응급차에 실어

강산병원으로 오던 날 의사는 말했다.

"일주일 남은 거 같아요 주변을 정리하게 도와주세요 "의사의 말에 고개를 숙였다.

병실로 들어서자 그녀를 그가 반겼다.

손을 잡고 그에게 그녀는 말했다.

"만재를 불러줄까 아진 씨를 부를까"

동그란 눈을 더욱 동그랗게 만들며 그녀의

남편은 말했다.

"그래도 될까 보고싶어 민재"

그래서 그녀를 불렀다.

삼십 분 뒤에 그녀는 올 것이다.

이십 년 전 버려진 그녀 정아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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