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짧은 아깽이 둘이 사람들이 무섭지 않는지
대문 앞까지 쳐들어와 발치에서 야옹거린다.
사람들 몰래 소다가 머지 않는 가다랑이포 한개를
차밑에 던져준것이 화근이였을까
골목을 벗어나서 내집 앞까지 들어와서 먹을것을
내놓라면 야옹거린다. 어미가 새끼들을 버린것인지
봄날 어미고양이를 따라 차고밑에 숨어 살던 아기 고양이는 사람들이 무섭지 않은지 야옹 거리면서
다가온다. 꼬리가 짧아 애초로운 아이는 짧은 꼬리로 유혹이라도 하려는듯이 살랑인다.
작은 아깽이들은 지독한 추운 겨울을 전쟁처럼 보냈으려나 콧잔등이 시큰거린다.
꼬리는 인위적인 것일까?
유전병일까.짧은 꼬리만큼 작은 울음을 가진 아기가 운다. 삶을 잡고자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