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안양 박달동 빌라에서 서울 아파트까지

by 친절한기훈씨

안양 박달동 작은 빌라에서 신혼집을 차리고,


5시간 당진으로 출퇴근 했다.


그는 바로 김대리.


국내외 특허를 가지고 있었고 사내우수사원으로도 선발되며 사보에도 두번이나 실렸다.


평가점수도 높아 같은 사무실 동기중에서도 연봉이 젤 높았다.


그리고, 직장도 안정적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돌연 사표를 던졌다.


그날, 장인어른께 전화가 왔다.


"김서방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저.. 인생을 바꿔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말했다.


"너가 영업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말도 안돼"


그렇다.


그는 숙맥에 영업에 '영'자도 어울리지 않는 그런 시골 총각이었다.


하지만, 그를 믿어주는 한줄기 희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책'이었다.


그렇게 김대리는 영업서적 30권을 읽고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2년 뒤 30대에 서울 아파트를 샀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포기하거나 잃었던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