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새해에는

산천심론

by 여의강


눈 덮인

버섯능선

첩첩 산그리메


한 살짜리 구슬

가득했던 항아리

몇 알 남지 않아

덜그럭 덜그럭



떠도는 화두

이런 생각

저런 다짐,



아직

숨 쉬고


숨 쉬는 한

희망 있으니



더욱

또다시


자율 자유 자연

ln My God


절제

규칙

열정



일찍 일어나

깨끗한 주변 정리로 시작

취한 채 잠들지 않는 사이


일하고

걷고

소통하며



세상은

세월은

어찌 못해도


소풍처럼

귀한 하루는


그대처럼


소중히

보듬겠다는.



관악산 버섯능선과 주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