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성장시키는 사람들, 감사해야 할 교과서

마음의 정화장소에서 깨닫는 성장의 의미

매일 새벽, 남한강을 정면으로 내려다볼 수 있는 등대는 나의 마음을 정화하는 특별한 장소다. 그곳에 서면 내 마음속 깊은 곳의 감정들이 드러난다. 나도 때로는 미운 사람, 싫은 사람이 늘 곁에 존재한다. 가까이는 직원에서부터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까지, 그들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화가 날 때가 종종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내 생각과 맞지 않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이런 순간이야말로 내가 먼저 성찰해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쉽게 화부터 낸다. 오늘 깊이 생각해 보니 사실 화낼 이유는 전혀 없는 일들이었다.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그들이 나를 비판하거나 탓하는 것은 그들의 기준에서 내 생각과 행동이 맞지 않기 때문일 뿐, 그것은 곧 나를 성장시키는 환경이다.


세상은 언제나 나를 단련하고 성장하게 하는 기회만을 내 앞에 둔다. 심지어 나를 화나게 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조차도 결국은 나의 교과서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허비하면서까지 나를 위해 ‘나쁜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셈이다. 나의 성장을 위해 본인의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런데 나는 그 고마운 사람들에게 순간 화를 내곤 한다. 그것은 온전히 내 잘못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공부의 기회를 거부하는 어리석은 행위다.


오늘, 정화의 장소에서 미움에 대해 다시 정리해 본다. 내 앞에 주어지는 모든 환경은 나의 성장을 위해 존재한다. 이 생각을 받아들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이 차오른다. 그들이 나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미안함마저 느낀다.


어제 본 동기부여 영상이 떠오른다. 하나는 부를 이룬 성공가가 혈액암에 걸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전한 메시지였다. 결론은 단순했다. “남을 돕는 인생이 가장 보람된 인생이다.” 또 하나는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중요한 것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임을 강조했다. 내 내면의 세계를 존중하며, 목표보다 과정을 즐기라는 말이었다. 이는 내가 읽었던 책의 내용과도 일치했다.


나는 지금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연습하는 중이다. 그래서 이 메시지가 가슴 깊이 와닿았다. 오늘도 나는 나의 인생을 ‘코어 밸류(Core Value)’로 세워간다. 그 핵심은 단순하다. 소유, 베풂, 그리고 행복.


이것이 내가 살아갈 삶의 중심이자, 나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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