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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멧을 떠나 방콕으로

by someday


오늘은 사멧섬을 떠나 방콕으로 가는 날. 연말은 방콕에서 놀아야지!


방콕에서 머물고 있는 친구가 둘, 여기저기 여행하고 함께 연말을 맞으러 방콕으로 올 예정인 친구가 둘, 총 여섯 명이 함께 연말을 맞이할 예정이다 씬나겠다.


마지막 조식을 먹고, 바다를 보고


몸이 안 좋아서 못 들어간 바다가 아쉬워서 발도 한 번 담가보고

너무 맑다..!

체크아웃하고 배 기다리느라 커피 한잔,


아 사멧 그랜드뷰 리조트를 예약하면 프라이빗 보트 서비스가 있다. 배 시간이 하루 네 번쯤으로 정해져 있고 가격은 편도 250밧, 왕복 500밧. 항구에서 직접 사면 스피드보트가 왕복 300밧인가 그랬으니까 가격은 더 비싸긴 한데 대신 알아서 썽태우 태워주고 그랜드뷰 전용 보트 타고 더 빨리 갈 수 있음


우린 들어올 때는 시간 맞추기 애매해서 그냥 타고 나갈 때는 예약해서 프라이빗 서비스 이용했는데 썽태우 불러서 태워주고 (돈은 따로 내야 함 인당 25밧) 항구 도착하면 직원이 전용 보트로 바로 안내해 주고 바로 출발! 반 페 피어 도착하면 거기서 또 계열사?인듯한 엘레펀트 카페까지 데려다준다. 미리 항구 가서 연락하고 기다리고 실랑이하고 헷갈리고 하는 것보다 훨씬 나았음.


배시간은 요렇다.

• From Ban Phe 10:00 hrs., 11:30 hrs., 14:15 hrs., 17:00 hrs.
• From Samed Island 10:30 hrs., 12:30 hrs., 15:45 hrs., 17:00 hrs.


무튼 그렇게 편히 섬을 탈출


이번에도 그랩을 잡아서 두 시간 반 정도 걸려서 방콕으로 돌아왔다. 2100밧. 한국서 KTX 탄 셈 쳤다.. 돈보다 몸이 소중한 나이라 흑흑


이번엔 삼센 스트리트로 왔다. 카오산과 람부뜨리에서 다리 건너 있는 동넨데 넘 복잡해지기 전 람부뜨리 같고 동네가 아주 좋았다. 맛난 식당도 많고.. 숙소는 삼센 스트리트 호텔로 왔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수영장도 있고 호텔도 만족..!


https://maps.app.goo.gl/ZA9HEA4wW97e4Nqh8


바다 못 들어간 아쉬움을 수영장으로 달래보고.. 좀 쉬다가 저녁 먹으러 고고


예전부터 즐찾만 해놓고 못 왔던 식당에 갔는데 아주 굳 초이스였음. 특히 마시마 커리?가 소갈비찜 같고 아주 맛있었다.


https://maps.app.goo.gl/RqmhCe8TC6SksqTv5



밥 먹고 삼센 거리 어슬렁. 다른 맛집도 많아 보이고 여행자들 적당히 있고 고양이도 많고, 람부뜨리도 좀 질리던 차에 더 좋은 동네를 오게 돼서 넘 신났음. 앞으론 삼센으로 와야지.


거리를 좀 걷다가 금요일이니 차이나 타운 근처에 있는 힙한 바들이 모여있는 쏘이나나로 가본다.


넷플릭스에 나와서 유명해진 아시아 투데이. 스페셜한 칵테일을 만들기로 유명한데 요즘 테마는 꿀인가 보드라.


https://maps.app.goo.gl/h1c8c5TmaUbhe6rJ8


쏘이 나나 여기저기 좀 즐기다가, 저번에 방콕 왔을 때 헤매다 발견한 바에도 다시 가보기로.


https://maps.app.goo.gl/wCKY9hnmzypMjkd28


https://maps.app.goo.gl/ouGNWLLn6LkHTP6B9


위치가 좀 동떨어져있지만 둘 다 괜찮다. 오늘은 모조에 정착. 라이브 음악 좀 즐기다가..


다시 람부뜨리로 돌아와서 야식 국수 한 그릇 해주고 망고 스무디 마시면서 다시 호텔로! 술도 많이 안 먹고 적당히 잘 놀았다. 내일은 친구 둘이 더 합류할 테니 또 신나게 놀아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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