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복이 큰 나, 혹시 병일까?

내가 겪은 조울증 증상과 깨달음

by 양갱이

감정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할 때가 있습니다. 기분 좋을 땐 하늘을 날 것처럼 행복하다가, 어느 순간 이유 없이 바닥까지 떨어집니다. 저는 오랫동안 이 변화를 ‘그냥 내 성격’이라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단순한 기질이 아닐 수도 있었습니다.

내가 겪은 증상들


1. 기분의 널뛰기

좋은 날엔 세상이 다 내 편인 것 같다가, 안 좋은 날엔 모든 게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


2. 폭식

갑자기 찾아오는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었습니다.


3. 생각 과다

사소한 일도 끝없이 곱씹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4. 불면

생각이 멈추지 않아 새벽까지 뒤척이며, 다음 날은 지친 채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5. 하던 일 중단

에너지가 바닥나,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하고 중간에 멈추는 일이 잦았습니다.


6. 사회성 결여

끝을 맺는 일이 없어 스스로 무능하다고 느끼며, 사람 만나는 것조차 부담스럽게 여겼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며 ‘나도 비슷하다’고 느끼셨다면, 병원 상담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은 생각보다 훨씬 큰 변화를 만들어 줍니다.


감정의 기복은 ‘의지 부족’이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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