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6일
아들 현재 만 6세.
아들: 엄마 그거 알아? 남자끼리도 결혼할 수 있어.
양파: ㅇㅇ. 어디서 배웠어?
아들: 학교에서. 예전에는 여자랑 남자랑만 됐는데 이제는 남자끼리도 된대.
양파: ㅇㅇ. 여자끼리도 돼.
아들: 그거 좋은 거 같아.
얘기 끗.
난 어릴 때 동성애 얘기 들었을 때 엄청나게 충격 먹었는데, 얘는 아무런 문화 충격없이 크겠구나 생각.
이럴 때 사람들이 묻는다. 당신 아들이 동성애자면 좋겠소!!??
....아니 게이면 게이지 뭐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좋고 말고 할 게 아니지 않나? 질문의 의도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