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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양일 Jan 07. 2022

메타버스, NFT 유행어 홍수에서 배울 수 있는 것

Blockchain Tech for Metaverse 강의를 시작하며

갑자기 메타버스가 대세라고 한다

메타버스(Metaverse)란 단어는 Meta(가공, 추상의 의미)와 우주(Universe)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용어인데, 사실 의미로는 예전에 유행했던 ‘Cyberspace’ (가상공간)나 ‘Virtual Reality’와도 어느정도 맥락상 유사해 보이긴 하다. 아직 여러 다양한 의견이 있겠다만 기존 용어들과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이 세계’에서 콘텐츠의 생성을 기존 MMORPG 게임처럼 ‘공급자(개발사)’가 아닌 ‘이용자'가 주도적으로 생활에 가깝게 참여한다는 특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최근에 이 용어가 부상한 이유로는 2010년 이전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로블록스(Roblox)의 상장(IPO)과, Microsoft가 인수한 마인크래프트(Minecraft) 같은 선풍적인 인기의 게임/콘텐츠들 때문인데, 사실 이미 예전 사랑받았던 세컨라이프(Second Life)나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게임인 Sims(심즈),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린저씨'들이 초고가 집행검 아이템을 구매해 장엄한(?) 대규모 공성전을 펼치시는 Lineage(리니지) 같은 게임도 어찌보면 이런 메타버스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시대의 변화와 세대의 차이, 기술의 발전 때문인지 커뮤니티 참여와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있어서도 예전보다는 더욱 더 적극적인 형태로 그 우주 속에 터전 마련 및 거주(?), 생활(?)하고 있는데, 거의 실시간으로 소통 중인 discord 채팅방이나 최근 유행했던 음성기반 Club House(클럽하우스) 같은 소셜미디어, 우리가 매일 같이 옆 방에 사는 친구 뭐하나(?) 초 단위로 살펴보는 Facebook(페이스북) 같은 서비스도 어찌보면 지금 메타버스라는 ‘세상’을 설명하는 재료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메타버스가 단순히 AR/VR의 가상현실 기술로 만들어진 별도의 공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정치/사회/문화/경제 생태계를 포함하는 세계로서 만들어지고 빠르게 확장되고 있고, 이러한 가상의 세계 역시 결국 현실에서의 실제 소유자들과 연결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대표적인 연결/확장 가능한 디지털 경제 생태계인 블록체인 토큰 즉 FT/NFT 같은 기술들과 함께 다시 재조명되는 것 같다.            


비트코인은 알겠는데 FT/NFT는 또 무엇인가?

예전에 비트코인 2천만원, 4천만원 시절에 글을 올렸는데 이제는 5~6천만원 시대가 되었다만(아니 7천…),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기존 코인같은 토큰(1/10/100 등, FT: Fungible Token — 수량에 따라 대체 가능한 동일한 형식의 토큰)이 존재했다면, 새로 이더리움(Ethereum) 같은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Smart Contracts 같은 개념 외에도, 주화를 찍듯이 여행지 Badge 처럼 생김새가 독특하고 제각각인 토큰(Token)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이를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 부르게 된다.


FT/NFT와 관련해서 Ethereum 표준으로는 ERC-20, 721, 1155, 1404 등 다양한 표준안이 논의되고 있고, 이더리움 초창기 때 등장한 이런 NFT 기술로 고양이를 교배해서 새롭고 유일한 고양이 토큰을 받아 수집하는 Cryptokitties 같은 프로젝트들이 그 묘한 콘텐츠 상 캐릭터에 대한 수집 욕심으로 인해 한때 이더리움 네트워크 트래픽(고속도로 교통량 생각하면 된다) 80~90% 차지할 정도로 꽤 큰 사건이 되었던 적도 있다.


특히 메타버스와 관련된 논의나 관심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처럼 이런 다양한 서비스 안에서 새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중앙 서버에 보관할 수도 있겠지만, 탈중앙화 기술의 특성인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 생성된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s)을 NFT 토큰으로 보관/증명하거나 거래/양도하는 등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아이템베이에서 거래하기 힘든 아이템들을 저장하고 거래하는 이른바 경제 시스템도 포함된 논의를 하기도 한다.            



메타버스와 NFT 화제에서 주로 놓치는 중요한 점들


항상 키워드, 기술에 대한 논의가 먼저고 그 안에서의 실제로 지속적 참여와 몰입을 위한 콘텐츠는 놓친다.

사실 맛집 성공비결은 어디든 잘 나온 인스타그램 사진이 아닌 실제 그 음식의 ‘맛' 때문 아닌가. 최근에 모 기관의 무려 ‘메타버스' R&D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원래 사업의 의도는 그렇다 쳐도 제안참여 한다는 회사들을 살펴보니 원래 자신들의 기술만 내세우거나 이 키워드를 얻기 위한 대기업들 각축장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듣고, 실제 상장사 사업보고서 내에 메타버스 이름만 넣었더니 닷컴시절처럼 주가가 폭등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런 과도한 관심에 비해 얼마만큼 가슴에 손을 얹고, 10년동안 꾸준히 이용자들의 의견과 함께 발전해온 로블록스에 비해서 다들 열광하고 참여하며 거의 살다시피(?)하는 콘텐츠는 준비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다른 모 기관 프로젝트 이야기도 들어보니 몇십, 몇백억 정도 투자받아 개발한 대규모 MMORPG 게임보다도 더 큰 규모같은 느낌이 드는데 과연 ‘실현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기우일까?


예전 가상현실 주제의 동명소설과 영화 ‘Ready Player One’에서 보여준 미래와 현재시점 VR(가상현실)에서의 경험이 그래픽 퀄리티나 자유도가 문제가 아닌 그 안의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내가 예전에 바른손 그룹의 신사업 조직 RPO때부터나, 우리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인 코믹스브이가 개발한 메타버스 VR 교육 시스템 클래스브이에서도 항상 고민하는 주제이다. (관련해서는 이 글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얼마만큼 메타(Meta)로서 실제 세상의 사람(Identity)과 가치(Value)에 연결될 수 있고 실현 가능한가?

비트코인이 5~6천만원 시대를 돌파해 7천만원을 넘어서기도 하면서, 항상 거품 논란이 있어왔지만 최근 GameStop 사태를 봤을 때 우리의 오래된 주식과 부동산은 얼마만큼 실제 가치를 연결하고 있는지도 고민해볼 시점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한참 논쟁거리였던 테슬라 주가는 오래된 한국 현대차 그룹이 한 달 십 몇 만대를 판매할 때 벌써 4분기에 30만대 넘게 판매한 테슬라의 양산규모와 실적을 봤을 때 얼마만큼 미래가치를 더 담고 있는지 알기 어렵기도 하다.


한참 비트코인 2천만원 시대이던 2018년경 가상현실에서 부동산을 판매한다던 프로젝트는 현재 소식도 드문 현실에서, 주식상장 IPO(Initial Public Offering)처럼 ICO(Initial Coin Offering)/IEO(Initial Exchange Offering)등에만 관심있고, 기술구현과 블록체인 네트워크 mainnet 운영 뿐만 아니라 실제 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늘리는 사업개발 사례들을 주변에서 생각보다 찾아보기 힘든 것을 보면, 그 용어와 컨셉들만 먼저 앞서는 것 아닌지 우려되기도 한다.


코인플러그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 시범사업과 여러 프로젝트들을 통해 1백만 DID 신원증명 지갑을 생성했다. 기존 금융권 블록체인 인증 뿐만 아니라 마이키핀 앱을 통해 금융권에서 활용 가능한 부정거래 방지시스템, 안면인식 정보와 대조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신분확인 서비스, 무인편의점과 경기도 퓨처쇼 2020 행사 등에 적용된 비대면 출입/인증, 전자계약 서비스 및 교육 출석확인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에서 메타디움 블록체인과 DID를 연결해 실제 사용사례를 만들고 있는데, 당연히 여기에는 실제 사용에서의 ‘가치'가 부여된다.            


서로 개방성 없는 패권에서 앞서려고 하고, 생태계에서의 동반 협력 중요성은 다들 간과한다.

사실 메타버스란 용어는 이름만큼 유니버스급 생태계를 이야기하는 것일텐데, 이는 어느 개발사 단독으로 쉽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애플 아이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서비스 등 개발자 생태계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급성장 역시 그 뒷 편에서 파트너사들을 통한 동반성장이 있었다는 것을 쉽게 간과하는 것 같다.


최근 유명세를 탄 로블록스의 IR에서도 다소 실망스러운 점들이 여기 있는데, 실제 페이스북도 초창기 5억 이용자 규모이던 시절 1억명이 즐기던 소셜 게임 개발사에 대한 협력과 지원이나 여전히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사내외에서도 일관되게 ‘커뮤니티'라고 언급하는 점, 일전의 ‘애니팡'으로 역사를 썼던 카카오톡 게임하기도 초기 게임 개발사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임을 감안해보면 생태계에서 우리 편이 얼마만큼 많고 참여하느냐가 결국 그 플랫폼 생태계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된다.


고성능 그래픽을 다루는 게임업계나 AR/VR 생태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메타버스 유행 덕분에 구축모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만 실제 게임 그래픽 SW엔진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 문제나 콘텐츠 생산성의 문제 역시 생각보다 해결이 더딘 것을 보면, 제 아무리 좋은 도구가 나온다고 해도 해결하고 넘어서야할 관문이 여전히 많은 실감콘텐츠 시장이고, 블록체인 시장/생태계 역시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생태계에서 힘을 합치는 것

사실 코인플러그가 ‘메타디움'이라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하고 론칭할 때만 해도, 실제 현실세계의 신원증명을 연결하는 수단으로써 범용적 퍼블릭 블록체인을 론칭한다 했을 때 시장의 반응은 왜 당장 돈 버는 영역이 아닌 중앙화로 잘 되고 있다는 ‘인증' 영역이냐?는 질문들을 다수 받았을 것 같다. 이는 얼마전 론칭 2주년 기념파티를 사내에서 하면서 웃으며 이야기 나눈 주제이기도 하다.


어차피 현재와 미래의 가치는 생태계의 함께 협력하는 기업들이 당연히 비즈니스를 통해 창출할 것이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Decentralized Identifier) 인증 기술들을 2013년부터 우직하게 개발하면서 다양한 금융권 적용사례를 쌓아가고 있으며, 이 기술특허들로 2019년 말 특허등록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타디움은 전세계 노드들 기반으로 블록체인 트랜젝션 10~20위권 규모로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실제 신원증명 지갑 이용자 1백만 그리고 100여개사가 넘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을 통해 이미 다양하게 많이 쓰이고 있고, 앞으로 올 메타버스로 촉발되는 어떤 다양한 디지털 세상에서의 가치가 연결되고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개인정보 보관/인증수단인 DID 기술은, 최근 뉴스에 보도된 페이스북 이용자 5억3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 시점에서 그 선택이 옳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이런 지갑을 통해 우리가 익히 친숙한 FT(코인/토큰류)와 NFT로 발행하고 소유하게 되는 Web3 시대인데, 이에 대한 대비는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수 밖에 없다.


자 그렇다면 진짜 NFT로 팔아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프라인에서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그 원본의 속성들이 meta값으로 뚝딱 디지털 전환되는 것 아니듯이, digital native 즉 디지털로 존재할 때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콘텐츠의 저작권/소유권 — ownership, NFT(non-fungible token)의 특성인 디지털 원본으로서의 ‘대체 불가능한 고유가치' — exclusiveness, 또한 재판매 등 거래를 통해 연결된 그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지속적인 (재)창조성 — creativeness가 아닐까 한다.


일단 저작권과 소유권, 독점적 권리는 당연하다치고, 지속적인 창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오해하는게 꼭 그 NFT의 소유적 가치 — 외적인 이미지나 영상의 작품성, 품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이건 언제든지 복제하거나 youtube로 감상할 수 있지 않은가), 그 NFT를 거래하거나 가지고 있을 때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확장적 개념으로서의 창조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서 티켓이나 멤버십 회원권 같은 유형이 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어떤 명품이나 한정판 제품을 구매할 때 생각하는 가치란 어느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통해 만들어진 10개 제품 중 첫 제품을 수집하거나 거래하듯이, 어떤 연예인 팬 입장에선 첫 공중파 방송 출연이나 첫 대형공연 티켓을 공연이 끝났어도 소중하게 보관하거나, 팬 커뮤니티에서 경매로 판매하듯이 그 가치는 그 공연 순간 이후에도 절대 한정적이지 않다.            


소프트웨어적 가치를 잘 모른다고 쉽게 그 가치를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실물가치라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지급결제 수단인 마그네틱, IC칩을 이용한 ‘신용카드'를 예로 들어보자. 화폐라는 것을 은행에다 맡기고 그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신용(credits)’이라는 가상의 가치를 만들어 그걸 담보로 결제할 때 사인만으로 지급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차후에 그 카드사와 대금정산을 통해 완료되는 신용거래이다.


그런데 뭐든지 완벽하진 않아서 위조가 가능한 마그네틱에 기록된 카드번호와 숫자들만으로 100% 완벽한 검증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결국 발행한 누군가가 이걸 책임지고 운영하고,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당연히 배상하게 된다. NFT도 마찬가지로 그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발행한 누군가가 그 권리와 가치에 대해 증명해야 하는 문제 — 오라클 문제(Oracle Problem)가 있다.


실제 오프라인에서 경매를 통해 거래되는 미술품 거래나 명품 거래, 티켓/회원권 판매 모두 역시 판매하는 누군가가 보증하고 그 가치를 거래하는 셈인데, NFT는 이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 매우 어려운 암호화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즉 중간단계 없이 누구든지 쉽게 책임 하에 판매/재판매하며 거래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린 셈이다.            


검증방법은 쉬워졌지만 결국 판매자에게는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부여해야 하는 책임이 생긴다

아무리 인터넷에서 쉽게 대표적 하드웨어인 전자제품 하나를 판다고 해도 수리에 대한 권리나 부품 보유, 수리 보증기간이 법으로 강제되는 세상에, 디지털 콘텐츠를 똑같거나 비슷하게 한 두 개 팔고 말 것 아닌 이상, Creator Economy(창조경제 아니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구독자나 팬들에게 사랑받고 그 콘텐츠를 가진 것이 소유욕을 충족하거나 금전적으로 이득이 되어야 하는 ‘가치 부여'이다.


이는 갤러리에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거의 모든 작가들이 유사하게 지속적인 가치 창출행위를 해야 좋은 작가, 미술가, 아티스트로 인정 받듯이 말이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무엇을 실제 NFT로 가치있는 것을 책임지고 팔아볼 수 있을까 고민해보니, 뜸하긴 하지만 꾸준히 글을 쓰고 강의를 해오기도 했고, 아마 건강상 문제만 없다면 계속할 것 같으며, 회사에서도 주로 매일 글쓰기 백일장과 장표 머신으로 일하고 있는터라 강의자료 조각을 NFT로 생성하고 강연티켓으로 만들었다.


또한, 요즘은 모두다 잘 알다시피 굳이 메타버스 이야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하는 시대인지라, 단순히 YouTuber들이 주로 쓰던 Patreon을 쓸 것이 아닌 이상, 여러 강의를 위한 도구들(Zoom, Google Meet, Whale On)을 사용할 때 기존 오프라인 강의예약을 위한 도구들은 전혀 쓸모없게 되었고, 아마 이는 공연티켓들, 팬미팅 입장권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또한 이런 파편적 플랫폼들을 사용할 때 티켓의 위변조 확인을 위한 효율적 방법 역시 NFT가 적절한 기술이기도 하다.            

메타파이(METAPiE)에서 NFT로 Blockchain Technology for Metaverse 강의티켓 발행하기

CryptoCurrency의 백서(Whitepaper)에서 나오는 token economy를 이야기할 때 주로 나오는 총 발행량 484개를 NFT로 minting, 찍어내면서 생각보다 수고롭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는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meta값들을 보유한 대체불가능한 토큰이기 때문이다. (내 개인 페이스북에 한 번 올렸다가 좋아요가 많아서 시작했지만 후회가 몰려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토큰을 하나 발행하는 과정은 불과 1분이 걸리지 않는다.            


 

https://www.metapie.io


그럼 메타파이 서비스야 거래 플랫폼이니 그렇다치고 마이키핀(MYKEEPiN)은 왜 설치해야 하냐는 의문이 들텐데, 이는 NFT 발행자로서 개인 신원인증 뿐만 아니라 ‘지갑'으로서 존재하는 매개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의에서 주로 나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핵심은 공개된 온라인 장부(ledger),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전자지갑(wallet)들과 연결된 인터넷 연결 node들의 조합이라고 설명하는데, 중앙화되지 않은 탈중앙화 거래를 위해서는 시작하는 지점, 즉 창작자의 지갑에서 먼저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이키핀 안에서 동작하는 인증서 기술들도 다 이런 NFT 기술들의 활용이기 때문이고, 스마트한 계약(사실 그렇게 스마트하기 보다는 코딩이 가능한) Smart Contract를 통해 각종 표준들(ERC-20, 721, 1155, 1404 등등)에 의해 어디에 맡겨지거나 거래가 되거나 안되거나 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교육플랫폼에서 인증서/수료증 등도 이 기술들을 활용해서 구성된다(물론 거래가 되면 안 되겠지만).            


1분도 안 되어 발행한 NFT는 콘텐츠 그 자체가 아니라 Metadata들로 이루어진 증명이다.

강의 때도 설명하겠지만 실제 NFT를 이루고 있는 발행자와 소유자에 대한 정보, 이 NFT 거래에 대한 증명 그리고 Meta data URI(uniform resource identifier, 흔히 익숙한 URL은 인터넷 주소 위치정보를 뜻하듯)와 Media data URI로 구성된다. 또한 이 데이터의 저장은 중앙화된 저장소나 Cloud 서버 인프라의 주소로 선택하거나 IPFS나 Swarm같은 탈중앙화 형태의 저장소에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오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NFT는 ‘경매'의 익숙한 방법으로 거래 플랫폼인 메타파이를 통해 복잡한 Smart Contract 코딩할 필요 없이 매우 간단하게 판매기간과 거래 시작가격, 나중에 거래시 로열티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마이키핀 앱으로 인증을 끝내면 수수료의 지급과 이 NFT는 계약에 체결되어 메타파이 플랫폼 지갑으로 이동되고 판매가 완료된 구매자의 지갑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저 이더리움, OpenSea가 대세라던데 과연 그럴까?

이렇게 보면 참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막상 비트코인과 더불어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이루고 있는 유명한 OpenSea 플랫폼에 NFT를 발행하면 훨씬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는게 당연한데, 모 기업 임원과 관련 사업논의를 하면서도 MetaMask의 사용에 있어서의 어려움, 또한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의 가능 큰 문제인 컨트랙트를 위한 Gas fee 등 다른 눈에 보이지 않는 어려움들도 많다.            


이미 2만명이 구매했고 내년 6월까지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디다스의 메타버스용 NFT

또한 대기업에서 운영 중인 NFT 마켓플레이스에 이미 관련 발행과 판매했다가, 실제로는 콘텐츠의 가치나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 보다는 고가 경쟁, 판매 상품의 one of them으로 취급 당하는 느낌이라며 다른 마켓플레이스를 찾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결국 이는 플랫폼의 문제라기 보다는 판매되는 작품 본연, NFT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96페이지 정도 되는 블록체인 기술과 NFT이야기, 메타버스 이야기로 구성된 강의를 진행한다.

더군다나 NFT기술의 특성을 이용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서 이야기 하는 멀티버스, 다양한 플랫폼에 보여지거나 활용되게끔 만들려는 가치를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결국 이 NFT기술이 디지털 세상, 놀이터에서 값진 가치로서 인정 받게되고, 단순 노동의 P2E(Play to Earn) FT활용사례, CryptoKitties에서 보여준 독특한 고양이 NFT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디지털 세계의 가치수단으로서 자리를 잡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수십만원일 때, 이더리움 1만원 하던 시절 미처 이성의 반대로 감성적으로 실행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면, 기술 한 번 살펴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매력적인 기술이다. 분명 10여년전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매일 쓰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VM기술을 보고, 싸고 좋은 장비 쓰면 되지 그 비효율적인 일을 왜 하느냐고 했던 시절도 있었다.


해당 강의에서는 NFT를 이루는 블록체인 기술 내용으로,
- 블록체인 기술의 근간을 이루는 인터넷 기술들의 흐름과 동향
- 폭발적으로 성장한 인터넷 기술과 관련된 예측들이 왜 실패해왔나?
- Peer to peer 구조인 인터넷에서 중앙화된 서버 인프라와 클라우드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 또한 이 과정에서 다른 분산기술들이 어떻게 쓰여왔는지
- 그리고 중앙화 끝판왕이라고 이야기하는 아마존 같은 서비스 외에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인프라 서비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왜 블록체인 인프라들은 기존 금융권 시스템들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 블록체인 기술을 이루고 있는 근간들에 대한 설명
- FT 뿐만 아니라 NFT를 보관하는 지갑개념과 노드 개념
- 실제 이 노드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유지되는지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전반 이해
- 암호화 해시나 합의 알고리즘 등 관련 구조에 대한 설명
- 또한 블록 데이터 기반의 흐름을 통해 공개된 원장(ledger) 기반 구조의 실제 서비스 구현 시의 어려움 등을 조망
- 10여년전 비트코인 컨셉과 최근 5년간 이더리움 기반 토큰, 스마트컨트랙트 등 데이터 지갑으로서의 의미
- 관련된 기술의 구성과 연관 기술들의 활성화된 동향들을 다루며,            


메타버스 플랫폼 VSPACE와 METAPiE에서 거래된 World Map of Cats 작품 전시화면


메타버스 관련된 내용으로는
- 기술 측면이 아닌 콘텐츠와 공간으로서 meta 값들을 이루어내는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방식 오류에 대한 지적
- 실제 메타버스를 이루기 위한 기술적 구조와 설계에 필요한 부분들
- 기존 디지털 놀이터로서 성장해온 대표적 서비스들에 대한 소개와 수치들
- 상상하는 메타버스와 현실적인 메타버스와의 차이점, 제작 예상단가
- P2E 등 버즈워드에 현혹되지 않고 실제 사용자들이 왜 열광했는지 관련 이유들
- 대중문화에서 나타난 몰입된 커넥티드 서비스들의 예시와 그 기술들
- 대표적인 서비스들의 성장한계 예상과 현재 생태계의 조망
- 메타버스를 구성하고 향후에도 활성화될 기술들에 대한 소개
- AI 적용 가능한 적정 사례들과 기존 Mixed Reality 환경에서의 다채로운 시도들,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한 설명
- NLP, CV 등 콘텐츠 뿐만 아니라 휴먼 인터페이스 차원에서의 접근 방향
-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아바타와 가상공간 뿐만이 아닌 실제 참여형 콘텐츠로서의 가치와 다채널 서비스들에 대한 생태계 연계 구조 설명
- Creator Economy라 불리는 콘텐츠 생태계와 연결점
- 팬데믹 이전/이후를 통틀어 가장 복잡한 구조의 다수 서비스들에서 긍정적인 데이터 분석, 도출사례
- 스마트시티, 데이터 사이언스, 디지털 트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한 이유. 또한 메타버스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 기술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시장동향과 시사점
-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가 현실적/타협적 기술적용 예시 : AI / Blockchain / Cloud / Data / Engineering 관점에서
- 파트너사 공동 추진사례 소개
- 왜 메타버스 시대라면서 현실이 중요한가?

등의 내용들로 티켓 소지자 분들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마 강연 티켓을 이렇게 NFT로 공개 판매하는 일은 국내 최초일 것 같은데, (해외에는 NFL이나 Ticketmaster, StubHub, SeatGeek 같은 주로 스포츠 위주로 사례) 아직 메타파이 가입 안 하셨다면 빨리 가입하시고, 지갑 앱인 마이키핀 앱도 설치해서 참여해보시기 바란다.


https://metapie.io/people/c5dea4bb-95f8-4958-ad43-2b51e90ef0ce에서 구매 가능하다.


메타파이에서 티켓 구매하신 분들은 페이스북 계정으로 메시지 주시면 별도 안내를 할 예정이고, VIP Class 구매 및 보유자 분들에게는 16개의 추가 티켓을 AirDrop할 예정이고, A/B/C 등급별로 오프라인 공연장/강의장에서 위치가 다르듯이 좀 더 다른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릴 계획이다.

세상에서 유일한 티켓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의 원본을 증명할 수 있는 NFT 기술. 직접 손으로 체험해 보고 될 지 안 될지 이야기 해보자.            


Blockchain Technology for Metaverse 강연자 소개

닷컴시절 부터 네이버에서 블로그, 카페 같은 인터넷 소셜서비스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었고, 어쩌다보니 국내 최초 클라우드 가상머신 상용화 프로젝트와 삼성카드 바로페이 같은 지급결제와 최근에 금결원/VAN망 유관된 O2O 프로젝트, 아이리버 MP3 일부모델 글로벌 마케팅 및 UX/UI개발 프로젝트, 모바일 게임으로 벌써 10년전에 유행했던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에서 게임개발 빼고 나머지 삽질들,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교육, 최근에 영화/VR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로 더 유명해진 바른손 그룹에서 AR/VR 신사업 계열사, 그리고 지금은 2년전 세계1위를 기록한 한국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기술특허를 출원한 코인플러그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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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tapie.io/people/c5dea4bb-95f8-4958-ad43-2b51e90ef0ce에서 강연티켓은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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