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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

*photopoem.휴*

by 김휴

염장


덩그라니,

어둠에 기댄 채 눈을 감아버리는 건

제 깊은 곳에

소금을 치는 일이다

이기적인 내 철학에서

그대들까지 다 녹아 짙으지면서

뼛속까지 굳어버린

짠 고독으로

더 독해지는 일이다


글&사진. 김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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