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의 명상 혹은 참선
나에게는 오래된 꿈이 하나 있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꼭 만들고 싶은 공익재단법인이 있다. 내가 이 세상에 온 기념으로 작고 의미 있는 재단법인을 만들어 놓고 떠나고 싶다.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세상에서 가장 향기롭고 의미 있는 공동체 하나 만들어 놓고 떠나고 싶다. 세상에는 참 많은 단체와 많은 조직들이 있다. 나는 그런 단체들과 조금 다른,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공동체 하나 만들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나 답고 내가 손수 만들 수 있는 작은 나라 하나 만들고 싶다.
나는 어려서부터 어느 누구에게 돈을 달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부모님에게도 돈 달라는 말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 나는 아주 어려서부터 나 스스로 돈을 벌어서 썼다. 돈이 없어서 학교에 육성회비를 내지 못해서 선생님께 혼이 나거나 매를 맞거나 남아서 교실청소를 하면서도 부모님께 돈 달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나는 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스스로 오리를 기르고 닭을 기르고 염소를 기르기도 하였다. 개구리를 잡고 물고기를 잡고 산토끼를 잡고 꿩을 잡고 고라니를 잡아서 팔았다. 가장 많이 기른 짐승은 오리였고 토끼와 닭과 개와 돼지와 염소와 소와 심지어 말까지 길러서 돈을 벌었다. 그러다가 내 자신이 선천성 심장병 환자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알게 되었을 때에도 나는 차마 가족들에게 말을 하지 못했다.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은 짓이었지만 그때는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보기에는 많은 단체들의 운영비 조달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단체들은 기부금을 받거나 보조금을 받아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기부금을 받거나 보조금을 받아서 운영을 하면서도 운영하는 단체장이나 운영자들은 꼭 자신의 개인 돈으로 운영을 하는 것처럼 유세를 떠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즉 다른 사람들의 돈으로 자신들이 선심을 쓰듯이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조금을 받아서 운영하는 경우에도 마찮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흘려서 번 돈으로 아니, 피 같은 혈세를 받아서 운영을 하면서도 꼭 자신들의 개인 돈으로 선심을 쓰듯이 좋은 식사를 대접을 하거나 심지어 고급 술집에서 탕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가능하면 보조금을 받거나 후원금을 받지 않고 스스로 정당하게 벌어서 운영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원래 계획보다 좀 늦어지고 있다. 이어도공화국 설립이 좀 늦더라도 내 방식으로 차근차근 준비를 하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단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자본금이 10억 원은 있어야만 한다. 부동산까지 합치면 벌써 10억 원이 훨씬 넘겠지만 순수한 현금 투자금이 10억 원은 있어야만 한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순수한 꿈만으로는 이룰 수가 없다. 자동차를 움직이려면 전기나 수소나 기름이 있어야만 하듯이 운영자금이 필요하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피가 쉬지 않고 돌아야만 하듯이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피 같은 돈이 필요하다. 기름 같은 돈이 필요하다.
나는 이제 겨우 목표액의 절반을 모았다. 5억 원의 종자돈을 모았다. 이제는 이 종자돈을 투자하여 이어도공화국 운영자금을 마련해야만 하겠다. 지금까지는 순전히 육체노동으로 운영자금을 마련하였지만 이제부터는 의미 있는 곳에 투자를 하여 운영비를 마련해야만 하겠다. 이제 나의 육체는 육체노동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육체가 되지 못 한다. 그리하여 나는 어쩔 수 없이 투자를 하여 돈을 벌어야만 한다. 이 종자돈은 밤잠도 자지 않고 모은 돈이다. 이 종자돈은 어깨를 다쳐가며 모은 돈이다. 허리를 다쳐가며 모은 돈이다. 그야말로 피 같은 돈이며 목숨 같은 돈이다. 그러므로 종자돈을 굴리기 위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빈틈 없이 굴려야만 한다. 또한 돈 만을 쫓아가서는 더더욱 안 된다. 욕심을 부려서 돈을 좀 더 벌기 위해서 좋지 않은 일에 투자를 하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
나에게는 투자 원칙이 있다. 부동산 가격을 쌀 수록 좋고 주식은 비쌀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부동산 투자에는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좋은 사업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동산은 어쩔 수 없이 사야만 하겠지만 투자를 위한 부동산 매입은 절대 하지 않을 작정이다. 그리고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꼭 지켜야만 할 원칙이 있다. 주식투자는 도박이 아니고 그 회사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비윤리적인 기업이나 환경오염에 동참하는 기업이나 도박산업이나 담배산업이나 술산업에는 절대로 투자를 하지 않을 작정이다. 아무리 눈에 보이는 이익이 확실하게 보일지라도 그런 기업에는 절대로 투자 하지 않을 작정이다. 파라다이스나 강원랜드 그리고 KT&G 같은 주식을 지금 산다면 머지 않아 이익을 볼 수 있겠지만 나는 결코 그런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을 작정이다.
내가 주로 관심이 있는 기업은 제약회사나 바이오기업이다. 의사는 사람의 몸을 치료하고 시인은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의사 같은 시인이 되고 싶다. 가능하다면 몸도 치료하고 마음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시인이 되고 싶다. 그 중에서도 나는 약을 직접 만드는 CMO 회사에 관심이 많다. 제약 회사들은 주로 연구를 하여 신약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렇게 개발된 신약들은 주로 CMO 회사들이 위탁을 받아 생산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CMO 제약회사는 삼성바이로로직스와 에스티팜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CMO 전문 회사다. 하지만 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투자를 하고싶은 생각이 없다. 물론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마어마한 반사이익을 볼 것이다. 참으로 적기에 잘 맞추어서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주식 가격도 엄청나게 오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결코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투자하지 않을 작정이다. 아직도 나는 도덕성에 문제가 많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에스티팜에 내 운영자금의 10%를 투자 하였다. 아직은 더 공부가 필요해서 10%만을 투자 하였다. 앞으로 상황을 더 보아서 10%씩 투자를 늘려갈 작정이다. 최근에 너무 주식 가격이 폭등해서 지금은 투자금을 늘릴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주식 가격이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무섭게 달리는 속성이 있다. 그 속성에 속으면 안 된다. 그 가속도에 속에서 급하게 투자를 하면 반드시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러니 이럴 때에는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야 한다. 지금은 분명히 오버슈팅 상태이니 평정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주식 투자를 하려면 최소한 5년은 기다릴 수 있어야만 한다. 한 10년은 기다릴 작정을 하고 투자를 해야만 한다. 그러니까 하루 하루 일희일비 해서는 안 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뛰어들고 있는데 제발 잔파도에 휩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주식시장에서 명상을 하듯이 혹은 참선을 하듯이 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잔파도에 속지 않고 진정한 해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마음 다치지 않고 속 편하게 투자활동을 하면서도 일상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MISSION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
ST PHARM VISION 2025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번영하는 Global 종합화학기업
*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 약 50조
* 에스티팜 시가총액 약 1조 약 5년 후에는 10조 예상
(그렇다면 5년 후에는 약 100만원 예상이 된다는 것)
올리고 핵산 치료제
니또덴코아베시아 1.4톤
애질런트1톤
에스티팜 0.8톤
현재 세계 3위 2022년 세계 1위 예상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제조 방식 mRNA
핵심 연료 제조 회사 에스티팜
* 올리고 핵산 치료제 (Oligonucleotide)
• 생체내에서 DNA, RNA와 직접적으로 결합, 질병과 관련된 단백질을 차단 질병을 원천적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
• 2006년 RNAi 기술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이후 신약개발 블루칩으로 급부상
• RNA 치료제는 Antisense, siRNA(small interfering RNA), Aptamer 등으로 구분 Antisense에서 siRNA로 개발 트랜드 변화 중
• 블럭버스터 신약 등장(희귀질환): Biogen의 Spinraza(’19년 매출 2조원 추정)
• 두번째 블럭버스터 신약 등장 가능성(만성질환): MDCO(Alnylam)의 Inclisiran
•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올리고 신약 과제는 700개 이상, 이중 70%가 임상 1상
• 플랫폼 기술 확보 등 글로벌제약사의 올리고 신약 독자 개발 시작
• RNAi 기술이 타 산업으로 확산: 농약(살충제), 동물용의약품 등
• 빅데이터, 진단기술과 결합하여 예방용 치료제로 개발, 백신 대체 가능성
• mRNA백신 등장: 백신학의 새로운 시대, Moderna 바이러스백신 및 암백신
• 항체 치료제와 결합: Avidity, Oligonucleotide(치료 정밀성) + 항체(조직 선택성)
2020년 올리고 사업 주요 수주 및 설비 증설
유럽 글로벌 제약 A사 (2020.06.22)
수주금액: CHF 25M (약 322억원, 2019년 매출액의 35%)
특징: 2020년 공급물량, 임상3상용 원료
유럽 글로벌 제약 B사 (2020.09.16)
수주금액: USD 39M (약 459억원, 2019년 매출액의 49%)
특징: 2021년 공급물량, 상업화 원료 추가로 2022년부터 최소 물량 공급 계약 (100kg/년) ⇒ 올리고 분야 누적 수주잔고 1억달러 돌파 수주 증가 (’19년 $36M→’20년 $73M)
유럽 글로벌제약사 생산설비 투자지원 (2020.10.16)
투자지원금액: USD 20M (약 235억원)
특징: 매년 설비 사용료 추가 지급 (약 70억원) 및 신규 프로젝트별 원료 공급 계약 별도 진행
1차 증설 결정 (2020.08.27)
장소: 반월캠퍼스 올리고동 3, 4층의 60% 공간
투자금액: 307억원
증설 규모: 1.8mol (약 800kg)
생산 규모: 증설 전 (800kg) ⇒ 증설 후 (1.6톤) ⇒ 2021.12월 ~ 올리고 생산 규모 세계 1위 도약
2차 증설 결정 (2020.10.07)
장소: 반월캠퍼스 올리고동 3, 4층의 나머지 40% 공간
투자금액: USD 30M (약 350억원)
글로벌제약사의 무상지원(2/3)을 받는 공동투자 방식 ⇒ 한국 제약사 상 유일한 사례로 글로벌 경쟁력 재확인
3차 증설 검토
제 2 올리고 생산동 신축 검토 - 반월캠퍼스 유휴부지 활용
생산 설비 증가로 만성질환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상업화 및 COVID-19 백신용 올리고 수요증가에 선제적 대응
2022년 1톤 이상의 여유 케파를 확보한 유일한 글로벌 올리고 CDMO로 자리매김
경쟁 우위 선점으로 올리고 시장 점유율 >40%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