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외롭다

스스로가 더 외롭게 만든다

by 윤슬 김지현

"카톡, 깨톡"

알림이 울리면 우리 아이는 이렇게 장난친다.


"카톡, 깨톡"

시끄럽게 울려대던 때가 있었다.



"카톡, 깨톡"

지금은 마음속에서 울린다.




우리는 외로움에


하루에도 수 없이


카톡방을 열어 보지만


소리는 울리지 않는다.



다들 그렇다.


다들 그러해서


"카톡, 깨톡"은 울리지 않는다.



먼저 터치하자.


한 번의 터치로


당신의 카톡은 다시 울릴 수 있다.



"카톡, 깨톡"

"카톡, 깨톡"

"카톡, 깨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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