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라도

20220611

by 예이린

1시 예약이었는데, 12시까지 늦잠을 잤다. 이전의 나라면 안 갔을 것 같은데, ‘늦더라도 가자’ 생각했다. 샤워하러 가서 씻고 머리 말리면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겠구나, 생각하다가 누구와 약속된 것이 아니기에 그냥 가도 되겠다 싶어 싱긋 웃었다. 세수만 하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커피 한 잔 사들고 도착한 곳은 안온했다. 거리공연으로 Over the rainbow가 들려왔다. 지난주 들었던 바이올린 소리였다.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다. 늦더라도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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