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0822
엄마가 보내준 해장국을 데우고, 반찬가게 산 밑반찬을 접시에 담고, 지난주 해놓은 밥을 데웠다. 간단한 과정을 거쳤지만 앞치마를 하고 혜수언니와 먹을 저녁을 차리는 시간이 참 좋았다. 커다란 방어기제, 사람을 살피게 되는 마음이 비슷하고, 복잡한 생각을 풀어내는 방식은 꽤나 다른 우리. 언니는 나와 대화하면 에너지가 나가지 않는다며, 사촌언니랑 이야기할 때와 비슷하다고 했다. “이제 너 큰일 났어.”하는 말이 좋았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